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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연구를 많이 하는 나라 과학연구는 정말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남들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그냥 끝입니다. 그런 스트레스 속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 참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과학연구에 대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누가 과학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출판된 논문 개수를 세어보면 됩니다. 위 자료는 2011년에 나온 겁니다. 나라별로 출판된 과학논문의 개수를 원의 크기로 표시한 겁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순위 별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1. 미국 310,206 2. 중국 142,645 3. 영국 90,018 4. 독일 82,550 5. 일본 68,308 6. 프랑스 57,751 7. 캐나다 49,947 8. 이탈리아 47,403 9. 스페인 43,300 10. 인도 39,385 11. 한국 .. 2014. 3. 30.
무기를 수출하는 나라와 수입하는 나라 무기 거래는 악마의 거래임이 틀림없긴 합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상하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니까요. 아무리 그것이 나쁘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돈되는 물건인 이상 거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파는 놈과 필요한 놈이 있는데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할 겁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3/daily-chart-13 이 자료는 무기를 수출하는 나라의 순위와 무기를 수입하는 나라의 순위를 나열하고 각 나라의 수출입 국가를 표시한 자료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무기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의 무기수출 중 10%가 호주, 10%를 우리나라가 사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다음의 것들을 알 수 있.. 2014. 3. 28.
기술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실패로 귀결되고 맙니다. 이 어려운 관문을 뚫은 대단한 기술이나 제품이라고 해서 손쉽게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이 널리 퍼지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대사회는 새롭게 생산되는 정보의 양도 엄청나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의 확산 속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예전에는 몇 년, 몇 달씩 걸리던 일들이 이제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도 그 확산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빨라졌을까요?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3/daily-chart-7 위 자료는.. 2014. 3. 27.
국가별 이공계 대졸자의 비율 청년들의 취직문제가 심각한 상태이고 앞으로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기업들은 이공계 인력을 더 많이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문과 계열은 경영학을 중심으로 한 몇몇 학과를 제외하고는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더욱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대학 졸업자 중 이공계열 졸업자는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이 자료를 국가별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한 게 아니라 OECD가 했죠. 출처 : http://www.oecd-ilibrary.org/sites/sti_scoreboard-2009-en/05/01/index.html [현재 이용불가] 대학에서 이공계열 졸업자 비율 국가간 비교 (2006년 기준, 중국만 2007) 2006년 우리나라 대졸자 중 이공계의 비.. 2014. 3. 26.
항공기는 더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서 여객기가 떨어지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항공기 사고는 생존자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매우 무섭습니다. 그래서 항공기 탑승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자동차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주장도 일견 사실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항공기가 다른 교통수단보다 더 안전한지 아닌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순 사망자 수로 판단하기에는 이용빈도에 극단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 타는 횟수와 비행기 타는 횟수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사망자 숫자로만 판단하면 이런 참사가 벌어집니다. 사상자 숫자 비교도 쉽지 않는 게 자동차 사고는 부상자가 매우 많고 장애가 발생하는.. 2014. 3. 24.
실제 원소의 존재량을 반영한 주기율표 원소 주기율표! 학교 다닐 때 누구나 열심히 들여다 봤던 바로 그겁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를 순서에 맞게 배열한 주기율표.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열된 모든 원소가 다 똑같이 지구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소와 질소처럼 어떤 원소는 무척 흔한다면 금 같은 귀금속은 많지가 않습니다. 금이 질소만큼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 아니라 다른 게 귀금속이 되었겠죠. 아무튼 이런 원소가 지구 표면에 얼마나 존재하고 있는지 그 상대적인 양을 반영한 주기율표가 있습니다. 제작된 지 무척 오래된 자료던데 우연히 만나게 된 자료입니다. 크기가 무척 큰 그림이라서 클릭해서 확대해 보면 좋습니다. 그림을 보면 산타클라라 대학의 시한(Sheehan) 교수가 1.. 2014. 3. 21.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의 변화 대중음악은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활동입니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대중음악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중음악이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죠. 대중음악은 유행이 무척 민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르는 시대에 따라 꾸준히 변했습니다. 게다가 랩음악처럼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힌트 하나를 구글이 조사해서 알려줬습니다. 출처 : http://research.google.com/bigpicture/music/ (지금은 구글뮤직이 운영되지 않아 이 자료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만, 위에 링크한 원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더 편리한 인터렉티브 자료가 있습니다. 그것이 더 많은 내.. 2014. 3. 20.
진화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 진화론은 현대 과학의 근본을 이루는 거대한 중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진화론을 부정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과학적 이해는 부족할 수 있지만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부정하려는 태도는 안타까움을 넘어 한심할 지경입니다. 이곳에서 진화론에 대한 그런 퇴행적은 논쟁을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확실한 건 여전히 진화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이고, 그것은 대체로 종교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진화론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두 개의 자료를 살펴봅시다. 우리나라에서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의 비율을 종교에 따라 조사한 자료입니다. 개신교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일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평균인 62.2%에서 한참 모.. 201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