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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신의 생각하는 스타일은 어떤가요?

by @푸근 2016. 1. 3.

누구나 관심 분야가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검토해보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구체적인 전략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말은 참 쉬운데 그게 도대체 뭔지 감을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런 생각의 출발점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스타일이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는 모두 8가지 유형의 사고 방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로축에는 사고의 초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아이디어, 과정, 실행, 관계 4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축에는 세세한 것을 다루는가 아니면 큰 그림을 구상하는가 하는 스케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위 그림에 나열된 8가지 유형의 스타일을 하나씩 설명해 보면 이렇습니다.

 

  • 탐험가(Explorer) :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설계자(Planner) : 효과적인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활력자(Energizer) : 사람들을 실행하도록 만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매개자(Connector) : 관계들을 만들고 강화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전문가(Expert) : 객관성과 통찰을 얻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최적자(Optimizer) : 생산성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생산자(Producer) : 일을 완료하고 그 관성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 지도자(Coach) : 사람과 그 잠재성을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

 

번역은 제가 적당히 한 것이니 단어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의 관심분야를 잘 생각해보면 내가 새로운 아이디어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일을 하는지에 대한 과정에 관심이 많은지, 아니면 어떻게 실행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 생각이 많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결정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잘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프라모델 만들기를 생각해 봅시다. 프라모델을 만드는데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만들까에 관심이 더 많을 수도 있고, 설계도대로 만드는 것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만든 후 작품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관심 분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 초점에 대해 구체적인 디테일에 집중하는 사람과 큰 그림을 지향하는 사람은 분명 다릅니다. 아무튼 어찌되었든 간에 자신의 사고 방식이 어떤 스타일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면 그러면 이제 더 구체적인 전략을 고민할 단계로 발전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 도식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다른 기준으로 나누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어느 하나만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해 잘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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