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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교역을 많이 하는 나라들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은 오래전부터 중요한 수출시장입니다. 세계 최강대국이자 가장 큰 소비시장인 미국은 당연히 여러 나라가 수출하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가 미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할까요? 그리고 반대로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큰 교역국은 어디일까요? 그 역사적 변화를 소개한 자료가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numbers/shifts-in-u-s-trading-partners-from-1984-to-the-present-1665/ 미국으로 수출하는 나라들의 순위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입장에서는 수입하는 겁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가까운 나라니 교역량이 큰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전통적인 경제대국들이 랭킹에.. 2014. 8. 20.
최근 백년 간 선박을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선박제조의 강국입니다. 최근 중국에 다소 밀리고 있긴 하지만, 여객선을 제외한 산업용 선박제조 분야의 최강국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을까요? 지난 백년 간 선박 제조의 국가별 비중을 다룬 재미난 자료가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8/daily-chart-4 무려 1902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한 방대한 자료입니다. 이런 자료들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내용을 봅시다. 20세기 초반에는 단연 영국의 압도적인 우위의 시대였습니다. 당시 영국이 최강대국이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도 큰 비중을.. 2014. 8. 13.
이젠 IE6를 그만 놓아줍시다. 제발! IE6!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악명(?) 높은 바로 그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아주 오래 되었습니다. 엑티브엑스(Active-X)라는 불멸(?)의 쓰레기를 양산한 바로 그 IE6입니다. IE6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성공이자 대실패이기도 합니다. IE6는 다른 경쟁 브라우저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라우저가 되었습니다만, 이후 독점 문제로 법적인 논란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취약한 보안성으로 인해 엄청난 비난도 함께 받기도 했습니다. 액티브엑스의 주범이기도 하고, CSS 호환성 문제로 수많은 개발자와 웹디자이너를 괴롭히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조차도 ie6가 더 이상 쓰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익스플로러도 훌륭한 상태로 발전했고.. 2014. 8. 10.
불법 동물 밀렵의 주범들 인간이 장악한 지구에서 다른 동물들은 살기 힘겨워졌습니다. 이미 인간에 의해 멸종된 동물들도 숱하고, 그런 위기에 처한 동물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인간이 이런 동물들을 잡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괜찮은 돈벌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인 것은, 이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수렵을 금지하고 거래를 막으면 가격이 더 올라가서 오히려 모험을 감수할만한 좋은 돈벌이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불법적으로 사냥된 동물들의 시장가치를 조사한 그래프를 소개해봅니다. 동영상 자료인데, 총소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출처 : 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7/daily-chart-17 위 그림에 나오는 동물들은 곰, 코뿔소, 코끼리(상아), 호랑이, 표.. 2014. 7. 25.
중국을 좋아하는 나라와 싫어하는 나라 지난 번에 미국을 좋아하는 나라와 싫어하는 나라의 자료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함께 세계 양강을 구축하고 있는 중국을 좋아하는 나라와 싫어하는 나라를 살펴 봅시다. 출처 : http://www.pewglobal.org/database/indicator/24/survey/15/ 먼저 중국에 호감을 가진 나라 순위입니다. 가장 위에 중국에 있네요. 이건 당연한 것이니 넘어가고. 그 다음으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케냐, 세네갈,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파키스탄이 다소 의외로군요. 파키스탄이 중국을 싫어할 이유는 없지만 저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가 여럿 등장합니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프리카 나라들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프.. 2014. 7. 7.
중국 은행의 거대한 성장 은행은 한 나라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은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큰 관심이 있죠. 최근의 추세는 거대화입니다. 은행의 몸집을 키우는 겁니다. 그래야 위기에 강하다는 논리죠. 그런데 너무 힘이 세지면 반대로 그들이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문제도 있긴 합니다. 아무튼 인수합병을 통해 은행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다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향입니다. 그럼 가장 거대한 은행은 어느 나라 은행일까요? 출처 : 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6/daily-chart-23 위 그림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상위 10개를 국적과 규모만 표시해 둔 것입니다. 원의 크기가 클수록 규.. 2014. 7. 6.
미국의 이상한 점 몇 가지 어제 미국인의 이름짓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도 역시 미국이야깁니다. 미국은 현재 최고 강대국입니다. 우리가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 떠오르는 나라도 바로 미국이지요. 그런데 미국은 여러 모로 이상한 점도 참 많은 나라입니다. 이런 걸 미국 예외주의라고도 부릅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민족이든 서로 다른 점들이 있으니까 상대방과 구분되는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다른 게 아니라 좀 이상한 것이라면 그건 이야기가 약간 달라지죠. 미국은 그런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화씨 온도를 표준으로 쓰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화씨 온도뿐만 아니라 미국은 세계표준인 SI단위계조차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빨리 미국이 고치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가 흔히 파인애플이라고 부르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 2014. 6. 3.
세계 최고의 토건국가는 중국 토건국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명박 전대통령과도 관련이 많은 말입니다. 건설을 중심으로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생각으로 거대 토목 및 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건설 및 토목 산업이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은 맞습니다만 그건 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산업이 고도화되면 그런 것보다는 지식중심 산업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부가가치도 더 큽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나 다른 최고 선진국들은 아직도 댐짓고 공항짓고 있어야 합니다. 그 나라들이 그렇게 하던가요? 경제의 발전 단계에 적합한 산업분야가 있는 법이고, 건설이 한때 그런 산업이었던 것도 맞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많이 변했습니다. 그럼 지금 한참 토건이 중심인 나라는 어디일까요? 그것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만.. 2014.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