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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기후, 롬폭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장점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현실은 어떠합니까? 사계절이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느껴지는 계절은 "봄..여어어르으으음..갈..겨어어어우우우울" 이런 식이죠. 게다가 사계절로 인해 여러 가지 종류의 옷을 구비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패션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피곤한 일입니다. 또한 큰 온도차는 계절이 변할 때마다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이런 점에서 사계절은 이래저래 피곤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계절 때문에 봄에는 벚꽃놀이, 가을에는 단풍구경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2014. 4. 22.
우리나라 교사의 연봉은 높은 편일까? 선생님은 제법 괜찮은 일자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교대의 경쟁률이나, 중매시장에서 교사의 인기 등을 고려해보면 그렇습니다. 일자리로서 교사는 대단히 안정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최근 실제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 일자리가 결코 쉬운 일로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OECD국가들 기준으로 각 나라에서 대졸자 평균연봉과 비교했을 때 그 나라 교사의 연봉은 과연 얼마나 높을까요? 선생님이라는 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나라별 차이를 간접적으로나마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qz.com/196866/no-american-teachers-arent-overpaid-at-least-among-wealthy-countries/ [번역] 위 그래.. 2014. 4. 21.
슈퍼 울트라 짱 부자들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오는게 바로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아무리 시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그 경쟁에서 유리한 건 돈이 더 많은 놈들이기에 그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향은 최근에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걸 전에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http://pugeun.tistory.com/entry/%EB%8D%94%EC%9A%B1-%EC%8B%AC%ED%95%B4%EC%A7%80%EB%8A%94-%EA%B2%BD%EC%A0%9C%EC%A0%81-%EB%B6%88%ED%8F%89%EB%93%B1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부자면 대단한 겁니다. 그게 어느 나라든지 간에요. 아무리 가난한 아프리카 어느 작은 나라라 .. 2014. 4. 18.
의료비 지출과 기대수명의 국가별 차이 의료보험문제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가 크게 바뀔 것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 잘 들여다 보면, 이게 지금까지 평탄하게 잘 굴러온 제도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적절히 잘 중재하거나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집단을 억누르면서 버텼습니다. 그게 한계에 다다르면 그런 방식으로 제도를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워 집니다.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그걸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의료비 지출을 사회가 적절하게 공동부담하는 방법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오래살기 위해 정부가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2014. 4. 10.
더욱 심해지는 경제적 불평등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10여년간 경제가 좋아졌다는 소식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작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 숫자입니다. 즉 새로운 부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긴 하다는 의미죠. 그런데 그 돈 다 어디갔을까요? 이게 우리나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새롭게 부가가치가 생산되고는 있지만 그것을 가져가는 놈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다수는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죠. 이것에 대한 대단히 거시적인 자료가 하나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4/03/12/business/economy/a-rele.. 2014. 4. 7.
종이 재활용을 가장 잘 하는 나라는?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나무야말로 진짜 석유 못지않게 중요한 자원입니다. 나무가 가져다주는 혜택은 정말로 어마어마합니다. 그 자체가 자원으로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온난화, 홍수예방, 관광자원 등등 나무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우리 모두 나무를 심어 봅시다! 그건 그렇고, 우리가 쓰는 종이는 나무로부터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한번 쓴 종이를 다시 재활용하는 것은 그 만큼 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는 뜻이며 그렇게 절약된 나무는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원 재활용을 제법 잘 하는 나라입니다. 분리수거도 비교적 잘 되고 있는 있습니다. 그러니 종이도 재활용되는 비율이 높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느 .. 2014. 4. 5.
대학졸업장의 경제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까?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은 치열하기로 유명하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대체로 대학진학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대학의 등록금은 엄청나게 비싸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진학을 위한 사교육비까지 포함한다면 대학 졸업장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대학 졸업장은 과연 투자한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대상일까요?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여러 통계를 비교하여 간접적으로 짐작해봅시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입니다. 1990년에 40%도 안되던 대학진학률이 2005년 이후에는 무려 80%를 넘어 버립니다. 이 정도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10년 무렵부터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네요. 2012년은 70% 정도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장.. 2014. 4. 4.
모든 미국인은 집에 총 하나씩 있을까? 미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물건입니다. 재미있는 현실은 우리나라 성인남자는 거의 대부분 군대에 갔다오기 때문에 총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총기는 현실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나라지만 상당수의 국민이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다른 나라가 보기엔 많이 신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제가 보기엔 일상적으로 총을 다루는 미국이 더 신기해 보입니다. 저래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사회가 돌아갈지 의문이 들 정도죠.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이 보기엔 총기가 허용된 미국은 마치 이렇게 보입니다. 미국인들은 모든 사람이 집에 총 하나씩 있고, 외출할 때 차에 총 하나씩 구비하고 다닐 거라고 상상하게 됩니다. 저도 그..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