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년 니트족이 많은 나라들 니트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현재 취업한 것도 아니고, 학교나 학원에서 뭔가 배우거나 훈련을 받고 있는 상태도 아닌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영어 약자로 NEET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옆에서 보면 그냥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일 뿐입니다. 물론 각자마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 것이긴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니트족의 규모가 커져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에서 니트족의 규모가 가장 클까요?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employment/oecd-employment-outlook-2016_empl_outlook-2016-en#page51 클릭해서 큰 그림으로 보시면 편합니다. OECD 국가들에서 15세~29세 사이 사람들.. 2016. 7. 22.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쓰레기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류가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둘러싼 지자체들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비용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많이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가 쓰레기를 적게 버리고 있을까요? 위 그래프는 OECD 여러 나라 국민 한명이 1년간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지를 kg 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청록색 막대는 1995년도의 자료이고, 쓰레기통 마크로 표시된 것이 2013년.. 2016. 6. 24.
약값을 많이 쓰는 나라 지난 번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들을 소개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항생제를 포함한 모든 약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들은 어디일까요?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될까요? 위 그래프는 국민 일인당 약값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값입니다. 물론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된 값입니다. 초록색은 처방된 약을 구입하는데 쓴 돈이고, 주황색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사는데 들어간 돈입니다. 그냥 파란색으로만 표시된 나라들은 이것을 따로 구분하여 통계를 내지 않나 봅니다. 확실히 한 나라가 독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그 다음 국가인 일본과 큰 차이를 벌이면서 압도적인 1위입니다. 미국인 한명이 1년에.. 2016. 6. 23.
항생제를 많이 쓰는 나라 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물질이기도 합니다만, 때로는 남용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끔 뉴스에서 들려오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슈퍼슈퍼... 박테리아의 등장이 대체로 항생제 남용의 결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생제를 안 쓸 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이것만큼 인류의 건강에 도움되는 약도 찾기 힘듭니다. 그럼 어느 나라에서 항생제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social-issues-migration-health/health-at-a-glance-2015_health_glance-2015-en#page139 위 그래프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의 순위를 매겨둔 것입니다. 2013년 기준.. 2016. 6. 21.
은퇴가 사라진 시대 정년이라는 용어는 이제 점점 더 구시대의 유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평생고용이라는 말이 사라진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은퇴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직장과 직업이 있을 뿐 일을 그만두는 상태는 도래하지 않습니다. 투잡은 기본이고, 지금의 업이 언제까지 이 세상에서 유효할 것인지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0년 쯤 후에 지금 일하고 있는 기업이 그때에도 존재하고 있을지 혹은 아예 직종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음을 고민할 수밖에 없고 은퇴라는 것은 큰 한방을 성공시킨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꿈같은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 2016. 6. 19.
악화되는 지역 불평등의 문제 경제적 불평등이 최근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다보니 이와 관련한 이런저런 통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 중에서 오늘은 지역 불평등에 대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지역 불평등이란 한 나라 안에서 지역 별로 경제적 격차가 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만 경제적으로 잘 나가고 지방의 외진 지역들은 점점 더 나빠진다면 그것은 지역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방 자치제가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지역 불평등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OECD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 지역 불평등에 대한 간단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oecd.org/newsroom/regional-inequalities-worsening-.. 2016. 6. 17.
유럽 경제성장에 대한 독일의 기여 예전 그리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유럽연합 차원에서 그리스를 도와줬습니다. 그 협상에서 독일의 마르켈 총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의 회원국은 한두 나라가 아닌데 왜 하필 독일이 그렇게 중요한 곳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을까요? 사실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무리 많아도 경제력으로만 따지면 독일의 위상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독일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95913-europes-weak-economic-recovery-worryingly-dependent-exports-lean-me 위 그래프는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들이 등장합니다... 2016. 4. 8.
사회보장 수준이 높은 나라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복지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복지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세금과 연결됩니다. 그러니 실질적 복지가 아닌 말로만 하는 복지만 되풀이 될 뿐입니다.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어느 나라가 사회복지에 많은 비용을 쓸까요? 출처 : https://data.oecd.org/socialexp/social-spending.htm OECD Chart: Social spending, Public, % of GDP, Annual, 2014 위 그래프는 OECD에서 조사한 나라별 사회보장 지출 금액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2014년 기준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 2016.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