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전형적인 오디션 연기는?

by @푸근 2014. 2. 10.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만, 요새 많은 인기가 있죠. 그걸로 성공하는 분들도 많고. 사실 오디션은 그 분야에서는 일상적인 일이죠.

 

그런데 오디션을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전형적인 것들이 있나 봅니다. 지난 설에 나온 "씨네21"이라는 잡지에 실린 글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단락을을 보면 필자가 경험한 전형적인 연기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보기 쉽게 글로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 엄마가 날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해본 적 있어?

(여기까지 소리 높여 외치다가)

"나한테도 내 인생이 있어."

(어조를 갑자기 낮추고 흐느끼듯)

"이제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나."

(여기선 입을 앙 다물며 발음하는 게 포인트다)

"제발 날 좀 내버려두란 말야!"

(마지막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 고개는 줄곧 15도 정도 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만 읽어도 어떤 연기인지 머릿속에 빡! 들어온다.

 

그리고 글쓴이가 말하듯, "엄마" 대신 다른 호칭을 넣어도 되니 응용하기 좋다. 하지만, 이렇게하면 십중팔구 떨어진다고 하니, 연습은 연습으로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