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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의 높은 실업률의 원인은? 실업은 여기나 저기나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용이 창출되어 그나마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해도 새롭게 만들어진 고용의 질이 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일본과 같은 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나라들이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새롭게 고용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진 않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인종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부각됩니다. 대체로 흑인은 백인에 비해 항상 실업률이 더 높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까 많은 경제학자들이 고민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주어진 자료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몇 가지 가설은 제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 2017. 8. 5.
미국의 산모 사망률 아무리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도 아직까지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입니다. 이것은 단지 경제적 수준뿐만 아니라 문화적 수준, 그리고 삶의 질까지 모두 포함하는 그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함께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산모 사망률도 그런 것 중 하나입니다. 애 낳다가 산모가 사망하는 일은 정말이지 현대 사회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그 중 대부분은 이미 상당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예상치도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출산 중 사망하는 일은 정말로 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산모 사망률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 2016. 8. 18.
미국의 인종별 아동 빈곤율 인류의 역사는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최근 엄청난 문명의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다른 말로 하자면 결국 빈곤의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도 이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것도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에서 그렇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절대적인 빈곤의 상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현재 절대적 빈곤 상태에 놓은 사람들의 고통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빈곤의 상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은 그 충격이 장기적을 지속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음은 미국의 아동 빈곤율을 인종별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입니다. 출처 : https://www.pewresearch.or.. 2016. 2. 19.
대학을 졸업해도 인종별 소득격차는 그대로 경제적 양극화는 어느 나라에서나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종의 문제가 중요 변수로 하나 더 추가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경제 양극화뿐만 아니라 인종 별 양극화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경제적 양극화 문제에서 일반적으로 고등교육의 수준이 중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졸자 이상의 교육수준과 그 미만의 교육수준이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인종 별로 구분해서 보면 이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5/08/17/business/racial-wealth-gap-persists-despite-degree-study-says.html 위 그래프에서 주황색 막대는 대졸자를 청록색 막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 2015. 9. 25.
태풍 카트리나의 충격 10년 전, 2005년 엄청난 태풍 하나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바로 허리케인 카트리나입니다. 카트리나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가져왔고, 그중에서도 뉴올리언즈는 도시가 완전히 쑥대밭으로 되었습니다. 카트리나가 도시를 휩쓸고 지나간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카트리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출처 : http://fivethirtyeight.com/features/katrina-washed-away-new-orleanss-black-middle-class/ 이것은 뉴올리언즈의 인구 구성입니다. 2005년 카트리나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뉴올리언즈는 흑인이 많은 도시입니다. 미국 전체에서 흑인의 인구가 15%남짓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뉴올리언즈는 흑인이 대단히 많이 거주하.. 2015. 8. 26.
불평등에 대한 인종 간 인식변화 경제적 불평등이 중요한 사회문제이고 현실입니다만 불평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다릅니다. 시간이 갈수록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편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미국처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차별의 역사가 존재했던 곳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fivethirtyeight.com/datalab/attitudes-toward-racism-and-inequality-are-shifting/ 미국 대통령으로 흑인이 후보로 나오면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흑인 응답자와 백인 응답자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상황을 보면 큰 차이가 나지.. 2015. 8. 5.
아직도 인터넷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은 마치 공기와 같은 지극히 당연한 존재입니다만 전세계적 규모로 보자면 인터넷은 여전히 최첨단의 기술이라서 아직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전세계 인구의 40% 정도에 불과합니다. 저개발국가에는 인터넷 확산이 더 필요하다는 점은 당연히 중요한 말입니다만, 시야를 조금 바꿔서 이미 충분히 인터넷이 보급되어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쓰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미국의 상황을 봅시다. 출처 : http://www.pewresearch.org/fact-tank/2015/07/28/15-of-americans-dont-use-the-internet-who-are-they/ 2015년 미국에서 인터넷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 2015. 7. 30.
산모 사망율이 높아지는 이상한 선진국 출산하다가 산모가 사망하는 경우를 요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전에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일 정도로 개연성(?)이 높은 사건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일은 극히 예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산모 사망율이 감소하는 추세는 당연한 일입니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말이죠. 그런데 이 흐름을 역행하는 이상한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도 선진국에서 말이죠. 출처 : https://www.economist.com/united-states/2015/07/16/exceptionally-deadly 1990년과 2013년의 산모 사망율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출산 10만 건 당 산모가 사망하는 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시간.. 201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