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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Falchion 무선 미니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법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참 반갑습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게임"입니다. 게이머를 주요한 대상으로 삼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능만 충분하다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특이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은 대체로 게이머를 대상으로 출시되고 덕분에 가격도 높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이 미니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키보드 취향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청축 계열의 키(그중에서도 카일 박스 화이트 키를 가장 선호), 텐키리스 사이즈, 무선 연결 지원, 묵직한 금속 하우징, 비키 스타일, 충전식이 아닌 AA규격 배터리, PBT 키캡 등입니다. 이런 조건들.. 2021. 1. 31.
키크론 K8, 실망스러운 키보드 최근에 갑작스럽게 등장해서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키크론이란 키보드 브랜드가 있습니다. 당연히 기계식 키보드를 생산하는데 이들의 제품 특징은 맥과 윈도우를 모두 지원하고 유선과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며 스위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내놓은 제품은 변형된 사이즈의 키보드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텐키리스 규격의 제품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들이 K8이라는 이름으로 텐키리스 규격의 제품을 출시한다고 했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무척 선호하는 저는 예약을 했고 어제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참 실망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키보드는 흔들림없이 묵직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당연히 알루미늄 제품으로,.. 2020. 9. 4.
예비용까지 구매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 흔히 매니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두 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하나는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는 용도이고, 다른 하나는 소장용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소장용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잘 보관한다고 합니다. 제가 특정 브랜드에 대한 매니아는 아니지만 사용하면서 무척 맘에 들어 아직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비용으로 미리 구입한 물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짓이 다 부질없는 짓거리라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1. 로지텍 K810 키보드 로지텍 K810 키보드는 블루투스 방식의 미니 키보드로서 제가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한 제품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다가 우연히 만난 펜터그래프 방식 키보드인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예상 밖의 만족감을 주던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기있.. 2020. 2. 19.
새로운 키보드와 유선으로 귀환 오랫동안 나름 이것저것 다양한 키보드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에게 맞는 키보드의 몇 가지 특징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키보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텐키리스 : 풀배열은 옆으로 너무 크서 손을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반면에 미니 키보드는 Fn키를 너무 자주 써야 해서 저랑은 잘 안맞습니다. 그래서는 전 텐키리스 크기의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무선 (블루투스) : 책상 위에 거추장한 선이 보이지 않으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클릭 키 (청축) : 여러 기계식 키보드 키 타입 중에서 흔히 청축이라고 알려진 클릭 스타일의 키를 좋아합니다. 다른 종류는 대부분 써봤습니다만 최종적인 저의 선택은 클릭입니다. 묵직한.. 2020. 1. 5.
갤럭시탭 S3 + 키보드 커버 + 스테들러 펜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참 뭔가 애매한 장비이긴 합니다. 엄청나게 유용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제법 아쉬운 순간들이 꼭 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주로 쓰는 작업은 검색하거나 무언가 읽을 때입니다. 주로 컨텐츠 소비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보조적인 용도로 글을 쓸 때도 사용합니다. 이런 저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써 보면서 항상 딱 이거다 싶은 그런 순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들 무언가 조금씩 아쉬웠었습니다. 갤럭시탭 S2를 제법 길게 잘 썼습니다만, 여기에서 화면만 약간 더 커지고 펜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딱 그렇게 변해서 새로 나온 것이 바로 갤럭시탭 S3였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려고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얼마 전 구입하.. 2017. 10. 2.
바이오스 진입 예약, Restart to UEFI 저는 선정리가 거추장스러워 무선 환경을 선호합니다. 그것도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없는 블루투스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블루투스 키보드를 주로 썼습니다. 하지만 이런 키보드를 쓰면 불편한 점이 하나 발생하는데 그건 바로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들어가기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스에 자주 들어갈 일은 없지만 그래도 간혹 그럴 일이 생길 때마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애스락 베어본은 이를 위한 편리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줍니다. 이름이 좀 알려진 메인보드들은 대개 자기들만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각종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보조적인 프로그램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에이수스는 더 정밀한 바이오스 세팅을 바로 할 수 있는 고급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2017. 8. 9.
드디어 출시! 기계식 텐키리스 블루투스 키보드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가 원하는 바로 그 키보드가 말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표준적인 키배열을 준수하면서도 크기가 작은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저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제품을 고집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갖고 싶었던 키보드는 "기계식 + 텐키리스 + 무선"을 모두 갖춘 그런 제품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출시된 적이 없었습니다. 텐키리스말고 풀배열 기계식 키보드는 무선으로 발매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그 제품을 일본에서 구매해서 전문가에게 개조를 맡겨서 무선 텐키리스 키보드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제법 많은 돈이 들었지만 흑축은 저와 잘 안맞더군요. 그래서 그냥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 2016. 10. 9.
MS Universal Foldable 키보드 또 새로운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용도로 포터블한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고, 그래서 LG 롤리키보드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몇 주전 저 롤리키보드를 잃어버렸습니다. 확실히 포터블한 제품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그 다음날까지도 잃어버린 줄 몰랐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찾았습니다. LG 롤리키보드를 다시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잘 맞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펼친다는 아이디어로 4열이라는 한계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키보드 윗턱에 손톱이 걸리는 문제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제 습관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기에 다른 분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저와는 잘 맞지 않는 물건이었습니다. 아무튼 .. 2016.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