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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를 많이 타는 나라

by @푸근 2015. 4. 23.

최근 자전거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운동을 위해서건 취미를 위해서건 간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분명 좋은 변화입니다. 그런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생각하면 엄청난 오토바이 행렬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 나라들은 오토바이를 선호할까 궁금해지고 합니다.

 

그럼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비율이 나라 별로 어떻게 될까요?

 

출처 : http://www.pewresearch.org/fact-tank/2015/04/16/car-bike-or-motorcycle-depends-on-where-you-live/

 

 

먼저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한 가정이 전체 가정 중에 얼마나 되는지를 나라 별로 나열한 것입니다. 실제 자료는 이보다 더 많은 나라들이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서 50% 이상을 기준으로 잘랐습니다.

 

자동차 소유가 가장 높은 곳은 89%로 이탈리아입니다. 저는 당연히 미국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소 의외입니다. 미국은 근소한 차이로 2등입니다. 그 다음으로 독일, 프랑스, 우리나라 순서입니다. 우리나라도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 있습니다. 가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소유가 대다수의 유럽국가보다 더 높습니다.

 

 

 

다음으로 오토바이입니다. 이것도 역시 50%를 기준으로 그 이상만 잘라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딱 5개 나라만 남았습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이렇게 5개 나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토바이를 보유한 가구가 절반을 넘지 않습니다. 게다가 차이가 제법 벌어진 중국까지 제외하면 오토바이가 주된 운송수단인 국가는 전세계에 동남아 4개국밖에 없습니다. 이들 나라들이 뭔가 독특한 문화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입니다. 이것도 역시 50%를 기준으로 잘랐습니다. 1등은 독일입니다. 독일 가구의 80%는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시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답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본, 태국, 폴란드, 칠레, 베트남, 중국 순서입니다. 우리나라도 63%로 제법 순위권에 있습니다. 자전거 보유는 유럽과 동아시아와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력이 높아지면 자동차 보유율이 함께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경제력이 확보되고 삶의 여유가 생기면 이제 건강을 위해 자전거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모든 나라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적인 패턴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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