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드디스크 한쪽 구석에 이런 사진들이 발견되어서 남겨봅니다. 언제 이런 걸 저장했었는지......
위 표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공모하여 수상작을 발표한 결과입니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이름이 참 멋집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입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로 행사에 응모한 후 수상결과를 확인한 사람들 기분이 어떠했을까요? 홈플러스의 경품사기보다 더 나쁜 짓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어이없는 일이 또 있었더라구요.
멋집니다. 대구기상과학관의 새로운 이름은 앞에 "국립"만 붙은 것이 최우수상, 심지어 가칭을 그대로 응모한 것이 장려상입니다. 이럴거면 왜 행사를 했을까요? 생각해보면 이것이 이름짓기의 정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어떤 추상적인 이쁜 말을 힘들게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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