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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과도한 현금보유 정부가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낙수효과입니다. 부유층이나 기업이 더 잘 되게 해줘야 그들이 돈을 풀어 자연스럽게 돈이 흐르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터무니 없는 헛소리라는 것을 이해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돈이란 게 손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 사람 맘이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 손에 들어온 돈을 왜 니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돈은 흐르지 않고 낙수효과라는 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은 기업에 그냥 쌓여 있습니다. 그것도 몇몇 거대 대기업들에게 말이죠.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이와 관련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620203-ja.. 2014. 11. 2.
우리는 일인당 GDP만큼 벌고 있을까? 국가에 대한 경제지표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GDP입니다. 1년동안 해당 국가에서 생산된 가치의 총합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국민수로 나누면 국민 일인당 GDP가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말로 흔히 일인당 국민소득이라고 부릅니다. 자, "소득"입니다. 그럼 모든 국민이 이만큼 벌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달러 가까이 됩니다. 그럼 가장이 혼자 돈을 버는 3인 가족이라면 1년에 약 12만 달러의 소득을 번다는 뜻입니다. 12만 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1억2천만원이 넘는 큰 금액입니다. 다들 이렇게 버십니까? 당연히 안될 겁니다. 여러분은 평균 밑입니다. 그렇다면 평균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들이 평균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연봉이 1억2천보다 훨.. 201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