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부드러움, 원티드 "발작" "강렬한 부드러움"이란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네, 모순적이죠. 부드러운 것이 강한 느낌을 전달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서로 상극인 속성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음악은 딱 그런 느낌이 납니다. 분명히 강렬하고 굵은 음악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뒤에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나만 그런가요? "발작"이라는 노래는 원티드라는 그룹이 2004년 5월에 발매한 첫번째 앨범에 실려있습니다. 원티드는 김재석, 하동균, 서재호, 전상환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남성 보컬 그룹입니다. 참 매력적인 목소리에 실력까지 보유한 팀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이 가진 재능만큼 대중적으로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게다가 서재호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불행까지 겹쳐 제대로 활동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 "발작"이라는 노래는 정말 멋집니다. 들어.. 2014.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