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필기구 두 가지 책을 읽다보면 밑줄도 긋고 간단한 메모도 하고 그러죠. 그러다보면 자기와 궁합이 잘 맞는 필기구를 만나게 되고 그것만 고집하게 됩니다. 다른 걸 쓰면 불편하고, 괜히 신경쓰여 집중이 잘 안되곤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가벼운 편집증으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저뿐 아니라 이런 분들이 제법 많을 것으라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필기구에 대해 매니아 수준으로 발전하기도 하죠. 다행히(?)도 저는 그 경지에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저 나한테 잘 맞는 필기구 몇 가지만 있으면 충분할 뿐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필기구 두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첫번째로 제가 소개하는 필기구는 바로 이 제품입니다. 필통에서 꺼내보니 색상별로 5가지가 있네요. 제가 가장 즐겨쓰는 제품입니다. 이 필기구의.. 2014.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