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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내가 구글 뮤직을 이용하는 방법

by @푸근 2014. 3. 25.

구글 플레이 뮤직(이하, 구글 뮤직)은 음악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등장한 지는 제법 오래 되었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에 아직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가입해 두었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구글 뮤직은 직접 구입한 음악과 자신이 업로드한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업로드는 2만 곡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2만 곡이라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구글 뮤직을 이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flac음원을 v2 vbr 규격의 mp3로 인코딩
  2. 태그 정리와 95dB로 리플레이 게인
  3. 구글 뮤직 업로드

 

 

왜 mp3인가?

 

구글 뮤직은 여러가지 음악 포맷을 제공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뮤직이 지원하는 규격은 위 그림처럼 다양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전혀 다양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flac, ogg, aac는 mp3로 변환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최종 포맷이 mp3라면 제가 직접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wma는 윈도우 버전에서만 지원됩니다. 구글 뮤직을 이용하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로 모바일 환경에서죠. 그러니 이것도 안됩니다. alac이 남았는데 이건 제가 좋아하는 포맷도 아니지만,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거면 파일 크기도 무척 중요합니다. 무손실 포맷은 이런 방식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mp3뿐입니다.

 

mp3보다 더 효율이 좋은 포맷은 많습니다. 특히 aac는 가장 낫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mp3의 범용성은 그 어떤 포맷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치명적인 품질 차이가 아니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 합니다. 그래서 구글 뮤직을 이용하려면 mp3가 가장 무난합니다.

 

 

v2 vbr 인코딩

 

이건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저 정도 품질을 선택할 때 고려한 조건은 이런 것입니다. (1)스트리밍 방식이기 때문에 파일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 (2)정상적으로 인코딩되었다면 192kbps 이상은 구분하기 어렵다.  (3)게다가 주로 모바일 환경에서 듣는다.

 

 

 

 

위 그림은 mp3파일의 인코딩에 따른 품질을 평가한 것입니다. 파일 크기는 세팅 조건에 따라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반면에 음질은 v3 이후로는 서서히 증가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192kbps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v2 vbr을 선택했습니다. 이 정도면 스트리밍 환경에 나름대로 최적화된 설정이라 판단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3G 네트워크를 씁니다. LTE가 아님에도 스트리밍 수준은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95dB 리플레이 게인

 

리플레이 게인을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음악 별로 소리 크기를 균질하게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모바일 환경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이 바뀔 때마다 볼륨을 조정하는 것은 무척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리플레이 게인을 적용하면 편리합니다.

 

문제는 그 값을 얼마로 설정할 것인가 입니다. PC에서 감상할 것이라면 기본적인 값인 89dB로 설정하고 컴퓨터나 앰프의 볼륨을 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89dB로 설정한 음악 몇 개가 제 스마트폰에서 최고 음량으로 해도 충분한 음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얼만큼 올릴까 생각하다가 결정한 것이 95dB입니다.

 

95dB라는 숫자는 제가 갖고 있는 음악들이 평균적인 값을 대충 짐작해서 정한 겁니다. 요즘 댄스 음악은 100이 넘어가는 일도 흔하고 좀 오래된 음악은 89보다도 작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대중 중간 정도로 결정한 값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써보니 95dB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설정이 모든 사람에게 맞을 수는 없습니다. 데이터 사용이 원활한 분이라면 그냥 320k로 인코딩해도 무방합니다. 각자의 환경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환경은 단순 참고 자료일 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0년 12월 구글 뮤직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꼭 구글 뮤직이 아니더라도 음악 스트리밍 일반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글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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