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비종교적 인사말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갈수록 크리스마스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그 시기 상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와 연결되어 있기에 여전히 중요한 날이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작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와 관련된 기념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종교와 엮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불편한 날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처럼 종교적 기념일이 공식적인 휴일로 지정된 나라는 흔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국교가 지정되어 있지 한 종교기념일을 휴일로 지정해버리면 여러 종교 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나라가 독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이날 쉬는 나라들은 많습니다. 특히 몇몇 미국.. 2016.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