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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가난한 것 이상으로 힘듭니다 가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난한 모든 사람이 그런 상황을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지금 가난하다 하더라도 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교훈을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로 회자되곤 합니다. 가난이라는 말은 사실 경제적으로 궁핍한 정도를 의미합니다. 단어 그대로의 뜻에는 경제적 관점에서만 서술되지 다른 것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조건을 잘 활용하고, 사회적으로 주어진 기회를 잡아서 경제적 궁핍만 벗어나면 가난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즉, 가난이라는 상태는 오직 경제적 측면에서만 문제가 있고 다른 것은 괜찮은 것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 2015. 3. 20.
왠지 우울할 때는, 신성우 - 슬픔이 올 때 신성우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바로 "서시"입니다. 90년대 락음악에서 신성우가 차지하는 위상은 대단했고 "서시"라는 노래는 그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신성우의 음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서시가 아니라 바로 "슬픔이 올 때"라는 곡입니다. "슬픔이 올 때"는 1996년에 발표된 신성우의 4번째 음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의 느낌은 "서시"와 많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다른 느낌이 숨어 있습니다. 제목에 있듯이 말 그대로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우중충한 오전에 괜히 찾아듣곤 합니다. 요즘엔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던데, 팬서비스에서라도 음반 하나 더 발표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젠 낡은 스타일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