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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다운, 스펙터 패치 후 SSD 속도 차이 컴퓨터 CPU에 치명적인 보안 문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각각 멜트다운과 스펙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워낙 중대한 사안이라서 운영체제의 긴급 패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심각한 보안 문제를 막기 위해 패치를 설치하면 컴퓨터의 성능이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System Call 및 IO 작업과 많이 관련된 것일수록 성능 하락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30%까지 성능이 하락한다고 합니다. 멜트다운은 인텔 CPU에만 발생하고 스펙터는 인텔, AMD 및 ARM의 CPU까지 모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커널의 메모리를 훔쳐보거나 덮어쓸 수 있다고 하는 문제라고 하니 무척이나 심각한 사안입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곳은 특히 심각한.. 2018. 1. 5.
모니터 부착형 데스크탑 구축 블로그를 한참 쉬는 동안 정말 오랜만에 이사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컴퓨터들을 이러저리 구조조정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데스크탑 컴퓨터를 한 대 더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번 세팅한 장비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하기보다는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하다가 통째로 교체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처음에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오래전부터 생각해봤던 데스크탑을 구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건 바로 모니터 후면 베사마운트 홀에 본체를 달아 일체형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것을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하는 것은 제가 생각한 수준의 작은 PC가 이제야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작은 크기의 PC는 아톰CPU를 달고 있다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가격이 엄청났기 때문에 대단히 비효율적이.. 2017. 7. 26.
인텔 내장 그래픽 듀얼 모니터 지원 얼마 전,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려고 마음 먹었고, 그래서 크로스오버 27V IPS 프리덤이라는 모니터 두 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해상도가 2560x1440입니다. 고해상도 모니터이죠. 그래서 그래픽카드가 총 5120x1440의 해상도를 처리해줘야 하는데 이것이 과연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가능할 것인가가 저로선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인텔의 최신 CPU에는 그래픽 코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단자를 여러 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엔 제한조건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찾아봐야 합니다. 제가 구입한 메인보드는 ASUS H170 Pro Gaming이라는 모델입니다. 게임은 전혀 할 생각이 없지만 굳이 모델명에 Gamin.. 2016. 6. 8.
무어의 법칙 50주년 며칠 지난 일이긴 합니다만 지난 4월 19일은 우리나라에만 중요한 날은 아니었습니다. 이 날은 IT 업계의 핵심적인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의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무어의 법칙을 발표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5년 올해는 이것의 50주년 기념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해외 여러 언론에서는 이와 관련한 기사를 많이 쏟아내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15/04/18/ever-more-from-moore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 6개월마다 두 배씩 늘어난다는 법칙입니다. 흔히 CPU라고 불리는 부품은 수많은 트랜지스터가 들어가 있는 물건입니다. 그 작은 부품 안에 엄청나게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어넣는 것이 더 나은 CPU를.. 2015. 4. 22.
노트북에서 "팬리스"는 값비싼 옵션입니다 애플이 새로운 노트북 제품을 발표했고, 여기에 인텔의 코어M CPU가 들어간 것을 두고 말이 많더군요. 코어M은 저성능 CPU인데 그것치고는 새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주장입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절대적인 퍼포먼스가 낮은데 가격은 매우 비싸니 말입니다. 당연히 나올 법한 비난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 언제나 그렇듯, 정말 이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CPU가 코어M입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CPU들 그런데 말입니다. 코어M은 원래 그렇게 설계된 CPU입니다. 인텔은 정말 오만 가지 종류의 CPU를 만듭니다. 성능 별로 i7, i5, i3로 구분할 뿐만 아니라 그 밑에 펜티엄, 셀러론이 있고, 각각의 등급마다 클럭 별로 여러 제품이 나뉩니다.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오버클럭이 되는 것, 안되.. 2015. 3. 12.
노트북을 고르는 기준에 대하여 세상에는 여러 가지 노트북 컴퓨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가 지향하는 바는 모두가 명확합니다. 고성능, 가벼운 무게, 저소음, 경제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근본적인 모순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능과 무게의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입니다. 고성능을 지향하는 노트북은 작게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가볍고 작은 노트북을 고성능으로 만드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그러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성능 좋고 가벼우면서 저렴한 노트북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삼아야 할 것은 바로 성능입니다. 성능이야 무조건 높으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누구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쓰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인텔의 i7 CPU.. 201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