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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리스 만년필, 라미 다이얼로그 3 구입 비대면이 일반화된 상황이라 예전만큼 자주 쓸 일은 없지만 손으로 글씨를 써야할 일이 있으면 만년필을 가끔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뚜껑이 따로 없는 캡리스 만년필을 선호합니다. 파이롯트의 캡리스 만년필인 페르모를 구입한 적도 있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다른 캡리스 만년필인 라미의 다이얼로그 3를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이긴 한데 저보고 알아서 고르라고 해서 철저히 제 취향에 맞게 선택한 선물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입니다. 참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요즘 시대에 만년필은 사치품에 가까운 물건이니 포장상태가 중요해지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미 제품은 처음 써 봅니다. 박스를 열었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괜히 큰 박스에 만년필 한 자루만 덩그러니 놓.. 2022. 2. 8.
파이롯트 캡리스 만년필 페르모 구입 작년에 워터맨 만년필 하나를 구입했었습니다. 퍼스펙티브라는 만년필인데 워터맨 제품의 라인업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제품이지만 겉모습 하나 만큼은 정말로 멋진 펜입니다. 흔히 모던하다고 말하는 딱 그 느낌으로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저와는 잘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뚜껑입니다. 만년필에서 뚜껑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왜냐하면 뚜껑으로 닫아두지 않으면 잉크가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워터맨 퍼스펙티브는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뚜껑을 뒷부분에 꽂아주고 쓰기엔 많이 불편합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편인데 뚜껑까지 꽂으면 무게중심이 더욱 뒤로 쏠려 글씨쓸 때 힘을 더 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뚜껑은 옆에 .. 201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