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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HD 800S 헤드폰 구입 오랫동안 구입을 고민했던 헤드폰인 HD 800S를 구입했습니다. 이미 충분한 헤드폰이 있긴 하지만 그 충분의 상태를 부족의 상태로 만들어 버릴 핑계는 언제나 무궁무진한 법입니다. 베이어다이니믹의 DT 880은 다른 이의 차지가 되어버렸고, 구매한지 10년도 넘은 슈어 SRH840은 낡고 불편해서 방치된지 한참입니다. 그리고 영화 감상용으로 구입했던 오디지 모비우스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지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단순 무선 헤드폰으로 쓰면 쓸만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계속 사용하던 헤드폰은 소니 MDR-Z7M2입니다. 참 만족스러웠고 기분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소니의 헤드폰은 밀폐형입니다. 책상에 앉아 나 혼자 음악을 듣는데 개방형 헤드폰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올라옵니다. .. 2022. 12. 16.
펜타토닉스 "할렐루야" 음악의 용도 한때는 아카펠라(A cappella)라는 장르가 제법 인기를 얻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카펠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룹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래도 대중의 큰 인기를 얻는 음악은 이보다는 자극적인 강한 비트를 가진 음악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아카펠라만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그런 배경에서 제법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 그룹입니다. 목소리의 조화를 강조하는 아카펠라에 기반을 두면서도 나름대로 최근의 흐름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펜타토닉스의 음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음악은 오늘 소개할 할렐루야(Hallelujah)라는 노래입니다. 목소리의 아름다운.. 2022. 11. 21.
베이어다이나믹 DT 880 헤드폰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오디오 분야는 여전히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오디오는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장비야 상향 평준화되어 그래도 옛날보다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긴 합니다만, 그 장비를 들여놓고 감상할 공간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까지 고려하면 오디오가 가장 비싼 취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보니,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 스피커보다 헤드폰으로 집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전엔 저 역시도 그런 부류에 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심각하게 듣기 힘든 수준만 아니라면 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오디오의 세계와 멀어졌습니다. 현재 제 책상에 놓여 있는 스피커는 야마하의 YAS-109라는 사운드바입니다. 컴퓨터 스피커..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