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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매력과 LP의 귀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라는 유명한 가수가 있습니다. 2011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가수입니다. 대단히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가수라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여전히 이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You Know I'm No Good"이란 노래를 들어 봅시다. 이 노래를 처음 접한 분이라도 이 가수의 독특한 음색을 놓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음색의 느낌을 가만히 잘 생각해보면 뭔가 오래된 느낌과 연결됩니다. 복고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가 수록된 "Back to Black"이란 음반은 그 분의 음색 못지 않은 독특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LP 판매량입니다. 위 그.. 2020. 9. 5.
컴팩트 디스크(CD)의 종말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매체는 지속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대체로 LP-CD-Streaming 순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방식은 물리적인 매체 자체가 사라진 형태이니 사실 상 이것이 최종 단계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음악의 디지털 포맷이 변하더라도 스트리밍 방식 자체는 변할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LP는 너무 오래된 규격의 매체라서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많이 다루지 않습니다. 하지만 CD는 여전히 쉽게 구매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전성기를 한참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그리고 곧 그 수명이 다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12950/cd-sales-in-the-us/ 위 그래프는 1983년 이후 미국에.. 2018. 4. 1.
음악이 판매되는 방식의 비중 예전에 음악을 구입한다는 것은 음반을 구입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음반의 형태가 레코드판에서 CD로 바뀌었을 뿐 물리적 형태의 어떤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운로드 방식을 너머 스트리밍 방식까지 크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판매되는 음악은 어떤 형태가 얼마나 많이 팔리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hughmcintyre/2016/03/22/the-recorded-music-industry-actually-grew-in-terms-of-revenue-in-2015/ 2015년 미국 기준이며 판매 금액을 가지고 계산한 결과입니다. 간단히 결론만 보자면 천하 삼분지계의 상태입니다. CD든 LP든 물리적 제품.. 2016. 3. 31.
LP 레코드판의 부활 문화현상으로서 복고가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음악이나 드라마 등등 모두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복고를 그다지 좋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복고문화의 가치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그것 이상의 과도한 열풍은 퇴행적이거나 추억팔이, 아니면 창의성 고갈 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복고열풍에 레코드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흔히 LP판이라고 부르는 커다란 검은색 디스크 매체가 있습니다. 미세한 홈을 따라 바늘이 움직여 발생하는 자기장의 변화로 음악을 재생하는 진정한 아날로그 방식의 음악 매체입니다. CD 포맷에 의해 완벽하게 사라질 줄 알았던 이 LP가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