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탐사선 주노의 여행 경로

며칠 전, 미국에서 발사한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주노는 목성 궤도를 돌면서 여러 관측작업을 수행한 뒤 최종적으로 목성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역할을 마감할 것입니다.

 

발표에 의하면 이 자그만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 긴 시간을 여행하면서 목성 궤도에 진입하는 순간이 처음에 계산했던 것보다 1초 더 빨랐다고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현재 인류의 기술력이 대단합니다.

 

그럼 이 주노는 어떻게 목성까지 갔을까요? 그리고 목성에서 어떻게 움직일까요? 이런 정보를 간단히 설명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위 영상은 주노를 지구에서 발사하여 목성까지 보내는 상황입니다. 지구에서 발사한 주노가 지구 궤도를 벗어나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나 봅니다. 지구 궤도를 한번 더 돌다가 목성 쪽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되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해야 지구 중력을 이용하여 속도를 더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항법을 흔히 "스윙바이"라고 부릅니다.

 

 

위 영상은 다른 관점에서 주노의 여행경로를 보여줍니다. 특히 지구를 스윙바이하는 순간을 잘 보여줍니다.

 

 

자 이제 목성까지 갔습니다. 그럼 주노는 목성 주위를 어떻게 움직일까요? 위 영상처럼 매우 큰 궤도를 움직이면서 목성을 관찰합니다. 위 그림은 주노가 움직이는 궤도를 간단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주노는 저렇게 궤도 궤적이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목성 주위를 돕니다. 매우 길쭉한 타원 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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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렇게 목성 주위를 돌 때, 주노의 시각에서 목성을 보면 위 동영상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목성에 가까이 갈 때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이제 주노가 목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게 될 것입니다. 보면 볼수록 감탄할 수밖에 없는 대단한 성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