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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중요한 카메라 기능, USB 충전 지금 쓰고 있는 소니 A7S를 구입한 것은 전에 쓰던 올림푸스 E-PL3가 오래되어 문제가 발생했고, 배터리도 수명이 거의 다해 교체해야 하는데 그럴 바에 새 카메라를 사자는 생각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그걸로 결정할 때는 오직 노이즈 적은 제품을 찾았을 뿐이었죠. 살 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A7S는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말입니다. 이게 대단한 기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카메라에서는 안되던 기능이었습니다. USB 단자가 카메라 달린 건 무척 오래전 일이지만 그걸로 충전하는 건 지원하지 않거나 혹은 전용 악세서리가 필요한 식이었죠. 그런데 이 기능을 몇 번 쓰고 나니 이게 정말 중요한 기능임을 알았습니다. A7S는 처음부터 배터리를 두 개 줬는데 US.. 2017. 1. 20.
로지텍 마우스 히든 버튼 "저장하기"로 설정 최근에 나오는 로지텍 마우스 중에 버튼 여러 개 달린 것들에는 대개 히든 버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제가 히든 버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버튼처럼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꾹 한번 눌러보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 버튼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새 제품에도 당연히 그 자리에 버튼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배치하여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버튼도 기능을 맘대로 바꿀 수는 있지만 대개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버튼들은 명확한 용도를 전제하여 그 자리에 자리잡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가기나 뒤로 가기는 딱 그렇게 쓰기 좋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2016. 12. 22.
꼭 한 가지씩 빼먹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에버노트를 자주 쓴다. 웹에서 필요한 자료를 한데 모아놓는 도구로서는 에버노트를 따라갈 경쟁자가 없다. 물론 모아놓는데만 좋을 뿐 내가 무언가를 직접 적어야 하거나 만들어야 할 때는 이게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긴 하다. 그래서 무언가를 적어가면서 자료를 모아놓는 분들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있겠지만 나처럼 그냥 쌓아두기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에버노트에 딱 하나 기능이 빠져 있다. 그건 바로 "줄간격"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에버노트 도구모음을 아무리 뒤져봐도 정렬, 폰트, 크기, 색깔 등 이런 저런 걸 다 바꿀 수 있지만 줄간격을 바꿀 수 있는 메뉴가 없다. 그래서 촘촘한 글을 스크랩하면 읽기 힘들고, 기본서식으로 바꾸면 그나마 낫지만 난 그보다 더 .. 2014.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