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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 - The Great Pretender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한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청년시절을 지나쳐 온 사람이라면 다들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의 삶이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라는 영화 속에서 되살아남으로 이제는 시대를 초월하는 어떤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특정 시절의 기억이 보편적인 기억으로 되었다는 점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프레디 머큐리는 그룹 "퀸(Queen)"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잠시 혼자 활동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룹 퀸이 아닌 프레디 머큐리의 이름으로 여러 음악을 내놓긴 했습니다만 그것이 퀸이 이뤘던 성과에 비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난 뒤 프레디는 병으로.. 2020. 7. 12.
밥 딜런과 아델의 노래, Make You Feel My Love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바로 아델의 "Make You Feel My Love"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아델의 데뷰앨범에 실려 있습니다. 딸랑 아델의 목소리와 피아노와 현악 반주만으로 완벽함이 무엇인지 보여준 바로 그런 노래임니다. 이 노래의 대단한 점은 가사가 너무 아름답다는 점입니다. 가사의 뜻을 음미하면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내 안에서 어떤 느낌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런 상태에 빠지곤 합니다. 폭발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무언가가 잔잔히 계속 흘러가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의 완벽함에는 아델의 목소리말고도 아름다운 가사를 추가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쓴 사람은 바로 밥 딜런입니다. 현대 음악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그 이름 밥 딜런, 바로 그 분입니다. "Ma.. 2016. 4. 5.
원곡의 재현, 바버렛츠 "Be My Baby" 어느 날 TV를 보다가 익숙한 옛날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참 듣기 좋은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니 그 오래된 원곡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다름을 파악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으니 일단 적어도 제 귀에는 이 노래가 원곡가 유사하게 들렸다는 겁니다. 그 노래가 흘러나왔던 곳은 신한카드 광고였습니다. 바로 이거였죠.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렸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바로 뒤지기 시작해서 그 노래를 찾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이 노래를 찾아다니던 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노래입니다.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부른 "Be My Baby"입니다. 이 노래는 워낙 유명한 고전.. 2015. 1. 4.
정재욱과 조성모, 다음 사람에게는 조성모는 참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그는 과거의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거 그의 목소리를 좋아하던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성모는 유명한 노래가 참 많고,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슬픈 발라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히트곡 중에서는 댄스 음악도 있지만 그래도 조성모하면 생각나는 것, 그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슬픈 발라드 음악이고, 그의 목소리를 통해서 나오는 슬픈 발라드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음악 중에서도 "다음 사람에게는"이라는 음악이 있습니다. 일단 제목부터 슬픈 발라드 음악임을 짐작케해고 있습니다. 조성모의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참으로 그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 201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