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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울트라 짱 부자들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오는게 바로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아무리 시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그 경쟁에서 유리한 건 돈이 더 많은 놈들이기에 그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향은 최근에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걸 전에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http://pugeun.tistory.com/entry/%EB%8D%94%EC%9A%B1-%EC%8B%AC%ED%95%B4%EC%A7%80%EB%8A%94-%EA%B2%BD%EC%A0%9C%EC%A0%81-%EB%B6%88%ED%8F%89%EB%93%B1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부자면 대단한 겁니다. 그게 어느 나라든지 간에요. 아무리 가난한 아프리카 어느 작은 나라라 .. 2014. 4. 18.
의료비 지출과 기대수명의 국가별 차이 의료보험문제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가 크게 바뀔 것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 잘 들여다 보면, 이게 지금까지 평탄하게 잘 굴러온 제도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적절히 잘 중재하거나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집단을 억누르면서 버텼습니다. 그게 한계에 다다르면 그런 방식으로 제도를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워 집니다.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그걸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의료비 지출을 사회가 적절하게 공동부담하는 방법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오래살기 위해 정부가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2014. 4. 10.
더욱 심해지는 경제적 불평등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10여년간 경제가 좋아졌다는 소식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작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 숫자입니다. 즉 새로운 부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긴 하다는 의미죠. 그런데 그 돈 다 어디갔을까요? 이게 우리나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새롭게 부가가치가 생산되고는 있지만 그것을 가져가는 놈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다수는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죠. 이것에 대한 대단히 거시적인 자료가 하나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4/03/12/business/economy/a-rele.. 2014. 4. 7.
종이 재활용을 가장 잘 하는 나라는?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나무야말로 진짜 석유 못지않게 중요한 자원입니다. 나무가 가져다주는 혜택은 정말로 어마어마합니다. 그 자체가 자원으로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온난화, 홍수예방, 관광자원 등등 나무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우리 모두 나무를 심어 봅시다! 그건 그렇고, 우리가 쓰는 종이는 나무로부터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한번 쓴 종이를 다시 재활용하는 것은 그 만큼 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는 뜻이며 그렇게 절약된 나무는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원 재활용을 제법 잘 하는 나라입니다. 분리수거도 비교적 잘 되고 있는 있습니다. 그러니 종이도 재활용되는 비율이 높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느 .. 2014. 4. 5.
대학졸업장의 경제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까?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은 치열하기로 유명하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대체로 대학진학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대학의 등록금은 엄청나게 비싸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진학을 위한 사교육비까지 포함한다면 대학 졸업장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대학 졸업장은 과연 투자한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대상일까요?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여러 통계를 비교하여 간접적으로 짐작해봅시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입니다. 1990년에 40%도 안되던 대학진학률이 2005년 이후에는 무려 80%를 넘어 버립니다. 이 정도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10년 무렵부터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네요. 2012년은 70% 정도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장.. 2014. 4. 4.
모든 미국인은 집에 총 하나씩 있을까? 미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물건입니다. 재미있는 현실은 우리나라 성인남자는 거의 대부분 군대에 갔다오기 때문에 총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총기는 현실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나라지만 상당수의 국민이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다른 나라가 보기엔 많이 신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제가 보기엔 일상적으로 총을 다루는 미국이 더 신기해 보입니다. 저래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사회가 돌아갈지 의문이 들 정도죠.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이 보기엔 총기가 허용된 미국은 마치 이렇게 보입니다. 미국인들은 모든 사람이 집에 총 하나씩 있고, 외출할 때 차에 총 하나씩 구비하고 다닐 거라고 상상하게 됩니다. 저도 그.. 2014. 3. 31.
과학연구를 많이 하는 나라 과학연구는 정말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남들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그냥 끝입니다. 그런 스트레스 속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 참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과학연구에 대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누가 과학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출판된 논문 개수를 세어보면 됩니다. 위 자료는 2011년에 나온 겁니다. 나라별로 출판된 과학논문의 개수를 원의 크기로 표시한 겁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순위 별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1. 미국 310,206 2. 중국 142,645 3. 영국 90,018 4. 독일 82,550 5. 일본 68,308 6. 프랑스 57,751 7. 캐나다 49,947 8. 이탈리아 47,403 9. 스페인 43,300 10. 인도 39,385 11. 한국 .. 2014. 3. 30.
무기를 수출하는 나라와 수입하는 나라 무기 거래는 악마의 거래임이 틀림없긴 합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상하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니까요. 아무리 그것이 나쁘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돈되는 물건인 이상 거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파는 놈과 필요한 놈이 있는데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할 겁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3/daily-chart-13 이 자료는 무기를 수출하는 나라의 순위와 무기를 수입하는 나라의 순위를 나열하고 각 나라의 수출입 국가를 표시한 자료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무기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의 무기수출 중 10%가 호주, 10%를 우리나라가 사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다음의 것들을 알 수 있.. 201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