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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도농 격차 심화 몇 마디 말로 정리하기도 힘든 202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펜데믹이 모든 것을 뒤덮어버린 한 해였습니다. 펜데믹을 제외하면 그래도 중요한 이벤트로 올해에는 미국 대선이 있었습니다. 미국 대선의 공식적인 절차는 종료되었고 내년엔 취임식이 진행됩니다. 트럼프가 여전히 저항하고 있긴 있긴 하지만 민주주의의 대원칙에 대한 불필요한 저항은 사회만 더 망가뜨릴 뿐입니다. 그가 하루 빨리 정상적인 세계로 귀환하길 바랍니다. 아무튼 이번 미국 대선은 이전의 경향이 더욱 심화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도시와 농촌의 정치적 차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미국 대선 개표과정에서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넓은 미국 주에서 작은 면적만 차지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실제 투표 수는 훨씬 .. 2020. 12. 28.
미국 대통령 후보 지지자 사이의 간극 이런 저런 사정들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언제나 중요했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더욱 그러합니다. 미국이란 국가의 영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이고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결정들이 이번 선거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미국 대선은 투표율 자체가 엄청납니다. 미국인들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다들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최근 미국의 양당과 그 지지자들은 서로 화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립이 심해졌고 이것은 증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추긴 것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양 진영 사이의 다양한 견해 차이가 그 어느 때보다 벌어져 있습니다. 그런 .. 2020.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