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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누이 문제의 해답과 그 실험 베르누이라는 유명한 수학자가 있습니다. 아무튼 아주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이 분이 살아 있을 때 나름 재미난 일을 하나 벌입니다. 뭐냐면 나름 유럽에서 이름이 난 수학자들한테 뜬금없이 문제를 하나 던져두고 풀어보라고 합니다. 이건 뭐 거의 도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편지로 이 문제를 보내고, 정해진 기한 내에 답장을 보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론 지금도 이름이 유명한 수학자들은 이 문제를 풀어서 보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뉴튼과 라이프니츠도 포함됩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 E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문명과 수학" 제 4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도 그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캡춰한 겁니다. 그럼 그 문제가 뭐냐 하면 바로 이겁니다. 높이가 다른 A와 B 두 지점이 있는데 이 두 지점.. 2017. 1. 26.
수소폭탄 실험을 한 나라들 며칠 전 북한 또 큰 것을 하나 터뜨렸습니다. 그들은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아직 확실히 확인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여러 차례 시행된 핵실험으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인정됩니다. 여기에 수소폭탄까지 사실로 확인된다면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어느 나라들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을까요? 수소폭탄이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은 그것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일테니 수소폭탄을 보유한 나라라고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rldviews/wp/2016/01/06/map-the-countries-believed-to-have-teste.. 2016. 1. 9.
신기한 상대속도 실제 실험 고등학교 때 배운 상대속도를 생각해봅시다. 관찰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물체의 운동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건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 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질 겁니다. 밖에서 시속 100km로 가는 차를 보면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속 100km로 가는 차 안에서 같은 똑같이 시속 100km로 가는 차를 보면 서로 정지한 것처럼 보일 겁니다. 이게 바로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상대속도의 개념입니다. 그럼 조금 더 복잡한 상황을 봅시다. 빨리 달리는 열차 안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거죠. 이렇게 말입니다. 열차 안에서 공을 떨어뜨리면 열차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공이 그냥 밑으로 반듯하게 자유낙하하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하지만 열차 밖에서 이것을 보고 있는 사람은 공이 .. 2015. 2. 11.
진공에서 깃털과 볼링공 낙하실험 큰 쇠구슬과 작은 쇠구슬을 동시에 떨어뜨리면 같이 떨어집니다.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낙하의 법칙입니다. 갈릴레이가 오래전에 입증해 낸 과학적 사실입니다. 그럼 쇠구슬과 깃털을 함께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 역시 답을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여기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진공이라는 조건이죠. 진공에서만 그렇게 된다는 것이 과학법칙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는 그런 진공상태를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맨날 말로만 들었던 그 과학법칙을 단 한번도 눈으로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해서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위 영상은 BBC 다큐멘타리의 한 장면입니다. 브라이언 콕스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직접 거대한 진공 방안에 가서 갈릴레오가 증.. 2014. 11. 11.
어떤 비석 일때문에 어느 학교를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지름길로 가려던 저의 의도와 달리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차피 조금 돌아갈 뿐 방향은 크게 틀리지 않으니 계속 가면 되긴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작은 비석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비석입니다. 실험실에서 과학연구를 위해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을 위한 비석이었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과학연구는 다 사람을 위한 것이고 그 결과로 인해 우리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알면서도 망각을 핑계로 외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학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 2014.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