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난 장난감, JUCP15 OLED USB 케이블 그냥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재미있는 물건이 눈에 들어와 구입해봤습니다. 포인트로 교환한 쿠폰이 쓸모가 없어서 유효기간 마지막 날에 이걸 어디다 써 볼까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물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한번 재미로 사 볼만은 하다. 하지만 굳이 살 필요는 없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물건이냐면 USB Type-C 케이블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품종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에는 작은 OLED 액정이 달려 있어서 몇 가지 정보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일반적인 USB 케이블입니다만 한쪽 끝에 작은 액정이 있고 여기에서 6가지 정보를 보여준다고 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한글 스티커가 붙어 있고 제품 전체에 한글은 저것이 전부입니다. 외국 물건 수입해서 판매하는 경우 대체로 이렇죠. 박.. 2020. 7. 17.
소니 카드 리더기 MRW-S1 소니 카메라 A7Rm3는 두 개의 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UHS-II 규격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그 슬롯에는 현재 가장 빠른 SD 메모리 카드 중 하나인 소니 SF-G64를 장착했습니다. 현재 이 메모리 카드는 가격이 무척 비싼 편입니다만 카메라 구입할 때 세트로 사서 그런지 괜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다 포함된 가격이 맞는데도 사람 심리라는게 아무튼 참 그렇습니다. Raw파일 하나가 80MB 정도이니 연사로 몇 장 찍으면 수백 MB되는 건 금방입니다. 이런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서는 와이파이보다는 직접 메모리 카드를 USB로 연결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동안 사진 옮길 때는 항상 와이파이를 이용했는데 간만에 SD 메모리를 슬롯에서 꺼낼려니 어색하기도 합니.. 2018. 9. 28.
SRS-XB20 스피커 자동 전원 끄기 기능 해제 소니가 내놓은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0을 제 데스크탑의 메인 스피커로 쓰고 있습니다. 무선 환경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만 데스크탑에 항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충전식 스피커이지만 항상 전원선을 연결해두고 있습니다. 무선 환경을 무색하게 만드는 조건입니다만 이것까지는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정 시간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절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입니다. 이 제품은 충전해서 사용하는 상황을 전제로 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전원을 아끼는 기능은 필수적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사용하니 저절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은 불편할 뿐입니다. 매번 스피커 전원을 다시 켜주는 것은 귀찮습니다. 일정 시.. 2017. 8. 4.
SK 스마트빔 노트북과 연결하기 얼마 전 SK텔레콤에서 판매하는 아주 작은 빔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이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노트북과의 연결도 지원합니다. 방식은 HDMI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스마트빔 쪽에 있는 입력단자는 Micro HDMI 규격의 단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노트북도 Micro HDMI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쪽 모두 Micro HDMI 규격인 케이블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제 노트북과 스마트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그런 케이블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문제작 해주는 곳은 있었습니다만, 이런 케이블 하나 쓰자고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쌀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생각.. 2015. 5. 17.
오디오 케이블에 대한 이상한 환상 값비싼 취미였던 오디오. 지금도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해진 것도 사실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오디오 장비의 상향 평준화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좋은 소리에 관심을 갖게된 사람들도 부쩍 늘어났다.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장비를 다루는 모든 영역에서 그렇듯이, 오디오 영역에도 장비에 대한 집착이 과도하여 미신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특히 오디오는 최종단계가 소리라는 아날로그 상태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잘못된 관념들이 주관적 판단이라는 미명하에 유통되고 있다. 그런 잘못된 관행 중에 케이블에 대한 오해도 널리 퍼져 있다. 특정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하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생각이다. 일단 음질이 좋아진다는 말 자체가 주관적이고 판단 불가능하기 하다는.. 201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