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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경제적 재앙 이제 공식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모두 미국 양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클린턴에 대한 이미지가 더 나아지지 않고 있고, 샌더스를 강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클린턴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브렉시트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감당하기 힘든 변화가 시작될 겁니다. 문제는 그 변화의 방향이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부추기는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를 더 힘들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경제 전문가 그룹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큰 경제적 위기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2016년 8월 시점을 기준으로 예.. 2016. 7. 28.
유럽 경제성장에 대한 독일의 기여 예전 그리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유럽연합 차원에서 그리스를 도와줬습니다. 그 협상에서 독일의 마르켈 총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의 회원국은 한두 나라가 아닌데 왜 하필 독일이 그렇게 중요한 곳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을까요? 사실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무리 많아도 경제력으로만 따지면 독일의 위상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독일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95913-europes-weak-economic-recovery-worryingly-dependent-exports-lean-me 위 그래프는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들이 등장합니다... 2016. 4. 8.
유럽국가의 세금은 얼마나 많은가? 사람들은 흔히 정부가 해준 일도 없이 세금만 많이 떼어간다고 불평하곤 합니다. 따라서 증세에 대한 저항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감세만을 이야기하고 어느 누구도 증세를 입에 올리지도 못하지요.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복지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습니다. 복지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의 충돌이 벌어지게 됩니다. 세금은 적게 걷고 복지를 높여달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원하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북유럽 지역은 높은 세금을 바탕으로 복지국가를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나라들은 확실히 세금이 많은 편입니다. 그럼 그 나라들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을까요? 유럽 국가들의 세금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어 소개.. 2016. 3. 22.
유럽연합을 신뢰하지 않는 나라들 유럽연합(EU)은 정말 거대한 파일럿 프로젝트입니다. 아직까지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국가의 통합을 한번 테스트해보는 것일 수 있죠. 그래서 유럽연합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가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영국이 다시 말썽입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는 주장이 다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브렉시트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진짜 유럽 사람들은 유럽연합이라는 존재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www.economist.com/news/britain/21694557-why-britons-are-warier-other-europeans-eu-roots-euroscepticism 유럽연합을 구성하는 회원국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016. 3. 17.
혼자만 쫄딱 망한 이탈리아 십여년 전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모여 단일 경제체제를 만들었습니다. EU라는 것이죠. 그 결과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더 좋아졌습니다. 그럼 어떤 나라들이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 일인당 GDP의 성장률을 국가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독일과 핀란드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보다더 더 좋습니다. 그리고 유로를 사용하는 12개국의 평균도 10%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니 EU로 경제를 통합한 것이 제법 효과가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 망한 그리스조차도 크진 않지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탈리아만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은 커녕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게다가 제법 큰 수치로 나빠졌습니다... 201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