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주기율표! 학교 다닐 때 누구나 열심히 들여다 봤던 바로 그겁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를 순서에 맞게 배열한 주기율표.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열된 모든 원소가 다 똑같이 지구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소와 질소처럼 어떤 원소는 무척 흔한다면 금 같은 귀금속은 많지가 않습니다. 금이 질소만큼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 아니라 다른 게 귀금속이 되었겠죠.
아무튼 이런 원소가 지구 표면에 얼마나 존재하고 있는지 그 상대적인 양을 반영한 주기율표가 있습니다. 제작된 지 무척 오래된 자료던데 우연히 만나게 된 자료입니다.
크기가 무척 큰 그림이라서 클릭해서 확대해 보면 좋습니다.
그림을 보면 산타클라라 대학의 시한(Sheehan) 교수가 1976년에 발간된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이 표를 만들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지구 표면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원소는 단연 수소(H), 탄소(C), 산소(O) 같은 것들입니다. 확실히 주기율표의 앞부분에 있는 원소들이 흔하게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번호가 뒤로 가는 원소일수록 점점 그 양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건 왼쪽 하단에 촘촘히 몰려 있는 원소들. 양이 무척 적습니다. 저런 것들을 흔히 희토류라고 부르죠. 말 그대로 희귀한 애들입니다. 저것들이 양은 적지만 활용도가 무척 높아서 저 자원을 확보하려고 많은 나라들이 경쟁하고 있지요.
재미있는 것은 저기 희토류 종류보다 금(Au), 은(Ag)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금이 제 예상보다 많아서 약간 당황스럽네요. 금이 비싼 건 양도 적지만 변하지 않는다는 성질도 중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희토류는 훨씬 더 적네요. 이것만으로도 희토류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통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술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0) | 2014.03.27 |
---|---|
국가별 이공계 대졸자의 비율 (0) | 2014.03.26 |
항공기는 더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2) | 2014.03.24 |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의 변화 (2) | 2014.03.20 |
진화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 (6) | 2014.03.19 |
부잣집 애들이 공부를 더 잘 하는 현실 (0) | 2014.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