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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남녀 별 평생 술마시는 양의 변화 추이

by @푸근 2015. 3. 14.

술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끔은 피할 수 없는 자리도 있는 법이죠. 반면, 어떤 애주가들은 술 마실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평생 마시는 술의 양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까요? 젊었을 때 많이 마시고 나이가 들면 점점 들어들 것임을 쉽게 짐작할 있습니다만, 그 정도는 얼마나 될까요?

 

출처 :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nkblog/wp/2015/03/10/charted-when-men-and-women-drink-the-most

 

 

그림이 큽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위 그림에서 가로축은 나이입니다. 세로축은 일주일에 마시는 술의 양입니다. 그리고 이 추이가 남녀 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을 통해 다음의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어떤 연령에서라도 남자가 마시는 술의 양이 훨씬 더 많다.
  • 남자는 20대 초반에 매우 많은 술을 마시고, 중년에는 크게 감소한다.
  • 여성의 음주량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화량이 작다.
  • 여성이 가장 많은 술을 마시는 때는 30~40대의 나이

 

미국에서 조사한 것이지만, 우리나라도  패턴 자체는 이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알콜중독과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생 때 술을 갑작스럽게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고, 취직을 해서도 기업의 문화에 따라 회식이 자주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적인 음주량은 우리나라가 남녀 모두 더 클 것으로 짐작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술도 그 중 한 가지죠. 적당히 마신다는 것 쉽진 않지만 그래도 노력해야죠. 참! 그러고 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로군요. 술로 외로움을 달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정답은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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