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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들

by @푸근 2014. 11. 4.

얼마 전, 스웨덴이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하였고, 이스라엘은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조립해야 하는 가구를 판매하는 이케아에 빗댄 양측의 발언이 매우 인상적이었죠. 이스라엘의 비난을 스웨덴 총리가 멋지게 받아쳤습니다.

 

아무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따져봐도 2차세계대전의 연장선 상에서 이해해야 하니 직접적으로 관련된 나라들만 해도 매우 많습니다.

 

그럼 스웨덴처럼 팔레스타인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다음의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i100.independent.co.uk/article/sweden-becomes-the-latest-country-to-officially-recognise-palestine--lkxvBYdyve

 

 

초록색으로 칠해진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들입니다. 아프리카와 남아메키라의 거의 모든 나라와 아시아에 상당한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만 보면 오히려 스웨덴이 예외적입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대체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역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대단히 어렵고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만 아니면 관심 가질 이유도 그다지 없고, 어느 쪽이 이기든 빨리 종결되어 중동지역에 더 이상 분쟁이 지속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소수민족의 자치권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폭넓게 적용한다면 팔레스타인이 하나의 자립적인 독립국의 지위를 얻는 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이 분쟁을 종결시키는 유일한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기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원칙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정말이지 이 문제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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