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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트위터하는 국제기구들

by @푸근 2015. 3. 27.

흔히 SNS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웹서비스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국제적인 수준에서 널리 쓰이고 영향력이 높은 매체는 사실 상, 페이스북과 트위터 정도가 언급됩니다. 트위터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많은 분석가들이 트위터를 그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분석가들이 트위터의 자료를 자주 이용합니다.

 

그럼, 트위터에 나타낸 국제기구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국제기구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기관은 어디일까요?

 

출처 : http://twiplomacy.com/blog/how-do-international-organisations-tweet-2015/

 

 

트위터에서 가장 잘 통하고(?) 있는 국제기구는 유니세프입니다. 유니세프가 올린 트윗은 평균 184회 리트윗되었습니다. 어린이를 구호한다는 단체의 목적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엔, CERN, WWF, WHO 순서입니다. 이 중에서 CERN이 상위권에 있다는 점이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곳은 물리학연구소로서 절대 대중적인 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입자가속기의 유명세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자연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는 WWF 역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국제보건기구(WHO)인데, 사실 국제보건기구는 정말 중요한 단체입니다. 이곳의 활동은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합니다.

 

 

 

트위터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기구들입니다. 국제인권감시기구(HRW)가 하루에 평균적으로 36개의 트윗을 제출해서 1위에 올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다소 생소한 기구들이 순위에 있습니다. 사실 이런 단체들이 수다쟁이일리도 없고, 말을 많아야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참고용으로만 보면 되겠습니다.

 

 

 

팔로워 숫자입니다. 팔로워 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합니다. 팔로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해당 단체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유엔이 3백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해서 1위에 올랐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니세프와 세계경제포럼(WEF), 국제보건기구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팔로워 숫자를 고려해보면, 유엔과 유니세프 그리고 그 이하 기관들 사이에 큰 격차가 있습니다.

 

 

 

이것은 기구의 팔로워 수가 아니라, 그 기관 수장의 팔로워 수 랭킹입니다. 아랍연맹의 나빌 엘아라비 사무총장이 42만 명의 팔로워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아랍연맹은 우리과 큰 관련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토의 엔스 스톨렌베르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국제인권감시의 켄 로스 순서입니다. 상위권 4명이 모두 미국인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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