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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줄어들고 있는 세계 산림 면적

by @푸근 2016. 3. 24.

숲과 나무가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식목일이라는 날을 따로 만들어서 나무를 더 많이 심으려고 노력하는 것만 보아도 숲과 나무의 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짐으로써 울창했던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차원에서 보자면 이 과정은 점점 더 빨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나라들이 선진국들이 했던 것처럼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비난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그동안 자연을 훼손함으로써 얻은 이익은 대부분 선진국의 몫이었으니, 이제와서 그 경로를 따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참 부당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최근까지 전세계 숲의 면적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그동안 1백3십만 제곱킬로미터의 숲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숲이 많이 있는 나라들 상위 10개국입니다. 이들 10개 나라가 전세계 산림의 2/3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가 대단합니다. 가장 넓은 국토를 확보한 나라이니 당연히 숲도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숲의 8.2%는 러시아에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브라질, 캐나다, 미국, 중국, 콩고,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페루, 인도 순서입니다. 다들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들입니다. 다만 페루가 참 의외의 나라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산림지역의 비율입니다. 왼쪽은 1990년, 오른쪽은 2012년입니다. 더 늘었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각국 정부의 산림보호 노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 전체로 보자면, 1990년에는 8.5%의 산림이 정부의 보호를 받는 지역이었습니다만, 2012년에는 그 면적이 14.3%로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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