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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치닫는 정치적 양극화 2022년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원은 우위를 지켜냈고 하원은 의석을 약간 잃는 정도로 선방했습니다. 오히려 대승을 기대하고 있던 공화당에서 분란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미국 선거를 보다 상세히 살펴보면 승리하든 패배하든 간에 그 격차가 무척 작아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몇몇 경합주는 격차가 1-2%도 나지 않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거대 양당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국의 정치구조에서 양당 사이의 격차는 선거 이슈에 따라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단순히 치열하다는 말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양당의 지지자들의 정치적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추세에 덧붙여 감정적으로도 더욱 멀어지.. 2022. 11. 15.
트럼프 당선에 대한 미국인들의 감정 어쨌든 트럼프가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가 이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의미에서 많은 대비가 필요할 겁니다. 그러나 장작 자기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를 받아들여야 하는 미국이들의 입장은 우리와 많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과 직접 당면한 현실인 사람과의 차이는 절대로 해소될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상태를 물어본 결과를 소개합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11/14/poll-84-of-americans-accept-trump-as-legitimate-president-infogra.. 2016. 11. 20.
아! 결국 트럼프로군요 결국 트럼프였습니다. 미국 대선에 대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저 역시 다른 여러 매체들처럼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의심해 본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무척이나 충격적입니다. 물론 미국의 힐러리 지지자들만큼까지는 아니겠지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분석을 내놓습니다. 백인남성의 승리라는 말도 맞고, 민주당의 표가 더 적게 나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힐러리 클린턴이 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던 몇몇 주들의 역전입니다. 위스콘신, 미시건의 예상치 못한 패배와 경합주였던 아이오와 및 오하이오의 패배가 결정타였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언론에서 러스트 벨트(Rust Belt)라고 부르는 지역입니다. 오랜 역..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