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부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가? 정부는 한 나라의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토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정부가 신경쓸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정부가 개입해서 일을 해야 할까요? 그 경계를 명확하게 긋는 일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 경계는 나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청년들은 정부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mobile.twitter.com/OECD_Social/status/1437413432530178052 위 그래프는 2020년 기준 18-29세 청년들 중에서 "경제적, 사회적 웰빙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을 주요 국가 별로 나열한 그림입니다. 우선, OECD 국가.. 2021. 10. 1.
안드로이드 OS의 성공 PC의 시대는 저물고 이젠 완연한 모바일의 시대입니다. 모바일 장비에 들어가는 운영체체는 이제 구글이 만드는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만드는 iOS로 사실 상 양분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순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더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모바일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요? 출처: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19/12/06/gone-from-google 위 그래프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 이전에도 모바일 장비가 있긴 했지만 사실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알린 상징은 단연 아이폰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2007년 중반에 세상.. 2019. 12. 14.
일하지 않는 사람들과 그 이유의 남녀 차이 한창 일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다니지 않거나, 취직하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초부터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해 왔는데 예전에는 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해당했습니다. 아버지가 재벌이라면 굳이 직장에 다닐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아님에도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찾지 않는다는 말보다는 포기상태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 상태가 되었는지 각자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이런 이유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7/08/18/why-millions-of-americans-stay.. 2017. 8. 23.
어마어마한 구글의 광고 매출액 현존하는 세계 최강 기업 중 하나인 구글, 구글이 손대는 사업은 제법 많습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도 만들었죠. 하지만 구글이 실제로 돈을 벌어들이는 분야는 사실 상 광고 하나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니 그 돈으로 이런저런 실험적인 사업에 큰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참 부러운 환경이지요. 이런 점만 보더라도 구글의 광고 수입은 엄청날 것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엄청남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10416/googles-ad-revenue-in-perspective/ 위 그림은 구글의 광고 매출액과 몇몇 주요 국가들에서 광고시장에 지출된 총금액, 측 해당 국가의 광고시장 크기를 비교.. 2017. 7. 27.
우리나라의 스포츠 용품 소비량 우리나라가 규모에 비해서 스포츠 강국이기는 합니다. 올림픽 10위권에 들어가는 정도면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도 절대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엘리트 스포츠라는 것이죠.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과 태능선수촌이라는 시설 존재합니다. 아무튼 소수의 엘리트를 육성하는 데에는 확실한 재주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진짜 스포츠 강국은 생활체육이 활발한 나라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나라라면 확실히 좋은 나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예전보다 확실히 더 나아졌습니다. 건강을 위해서건 취미생활이건 운동을 하는 시간이 이전보다는 더 늘어간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쓸데 없.. 2015. 9. 11.
우리나라의 적정 환율은 어느 정도일까?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믿는다면 가격은 언제나 최적의 값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환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전혀 다릅니다. 이론과 현실은 원래 다른 것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환율에 직접 개입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다른 나라들과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래저래 정부의 개입이 적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환율은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까요? 사실 그것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략 이 정도 쯤 되지 않을까 하고 짐작하는 정도지요. IMF가 적정 환율이라고 생각하는 자료를 소개합니다. 출처 : http://kr.wsj.com/posts/2015/05/20/%EC%A0%81%EC%A0%95%ED%95%9C-%ED%99%98%E.. 2015. 6. 1.
정보시대에도 펜과 연필의 수요는 증가 요즘 손글씨 쓸 일이 정말로 없죠. 그래서 학생들의 글씨솜씨가 엉망이라는 기사도 나오긴 합니다. 사실 이게 학생들만의 문제도 아니고, 모두가 똑같이 직면한 문제입니다. 저만해도 확실히 예전보다는 직접 글씨를 써야 할 일이 줄긴 했습니다. 그래도 자주 많이 쓰려고 노력하긴 합니다. 현실이 이러하니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펜과 연필같은 아날로그적인 물건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출처 : blogs.wsj.com/numbers/remember-pens-and-pencils-theyre-doing-just-fine-1830 위 그래프는 펜과 연필 시장 크기를 보여줍니다. 최근까지도 계속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필보다는 펜의 판매.. 2014. 10. 23.
시장의 100% 이상을 장악한 두 기업 오래 전 우리나라 맥주시장에서 하이트라는 브랜드가 갑자기 등장해서 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여러 브랜드가 엄청난 경쟁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자기들이 주장하는 시장점유율이었습니다. 여러 맥주 브랜드가 각자 발표하는 자기들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100%가 넘어버리는 것이었죠. 누군가 혹은 전부 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믿기지 않겠지요? 그런데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모바일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이 진짜 그렇게 되었습니다. 단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수익율에서 그렇습니다. 출처 : http://news.investors.com/technology-click/021114-689654-2014-mobile-phone.. 201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