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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당 라면 소비량... 역시 대한민국 라면은 삶의 일부분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음식은 역시 밥이겠습니다만 그 다음 순위는 아마도 라면이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라면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면서 라면 소비가 이전보다 늘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할 것이라 짐작합니다. 아무튼 그만큼 라면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라면을 많이 먹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22865/instant-noodle-consumption-by-country/ 2019년 기준 자료입니다. 국민 일인당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역시 우리나라입니다. 총 39억 개의 라면을 먹었고 일인당으로 계산하면 75.6.. 2021. 1. 27.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이 헌혈을 더 많이 할까?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헌혈을 요청하는 분들과 자주 마주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부쩍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헌혈 캠페인 방식이 이전과는 달라졌나 봅니다. 사실 저도 헌혈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 되긴 했습니다. 아무튼 헌혈은 기본적으로 널리 장려되는 일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헌혈과 경제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자주 현혈을 할까요?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7/06/daily-chart-9 위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국민 1인당 GDP입니다. 로그스케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로축은 1,000명 당 헌혈을 한 사람의 수를 나타냅니다. 한눈에 봐도 그래프가 오른쪽 위로 올라가고 .. 2017. 7. 22.
전세계적 술 소비량의 감소 회식이라면 무조건 고기에 술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현실은 제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다양한 방식의 회식이 늘었다는 뉴스를 수차례 봤습니다. 함께 공연을 본다든지, 소풍을 간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아니면 직접 요리를 같이 해본다든지 여러 다양한 모임문화가 등장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이전보다 술을 더 적게 마시는 경향이 존재함은 분명합니다. 이런 경향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전세계적 수준에서도 술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7/06/daily-chart-8 왼쪽 그래프는 1994년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소.. 2017. 7. 18.
세계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또 트럼프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겹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워낙 중요한 문제니까요. 트럼프 당선의 이면에는 일자리를 잃은 러스트벨트의 노동자의 분노가 있다고 여러 사람들이 지적합니다. 그럼 그 노동자들은 왜 일자리를 잃었을까요? 나프타 경제협정과 기업들의 전세계적 아웃소싱 경향, 저렴한 중국제품의 수입 등이 요인으로 제시됩니다. 이런 현상들을 한마디로 종합하면 바로 "세계화"입니다. 더 많은 기업과 자본과 인력이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현상 그 자체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이것이 더욱 쉬워지고 장벽은 낮아집니다. 유동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그러나 높아진 유연성은 모두에게 동일하진 않습니다. 자본이야 하루 아침에 그곳을 떠나버릴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공.. 2016. 11. 27.
수도를 제외하면 일인당 GDP는 어떻게 될까? 한 나라의 총생산을 국민의 수로 나누면 그게 바로 국민 일인당 GDP가 됩니다. 매우 기본적인 통계치입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나라에서 생산에 지역적 편중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수도권에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한 나라 전체로 계산은 하지만 알고보면 특정 지역은 실제보다 더 커지고 또 어떤 지역은 실제 생산보다 더 적게 평가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집중된 지역은 대체로 발전된 도시, 그 중에서도 그 나라의 수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이나 미국처럼 면적이 거대한 나라가 아니라면 대체로 경제력은 그 나라의 수도에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편중을 비교할 수 없을까요? 제일 간단한 방법이 바로 수도를 제외하고 GDP를 계산해보는 겁니다. 수도에 경제력이 .. 2016. 9. 24.
우리나라의 육류 소비량 육류는 중요합니다. 고기는 언제나 진리고, 고기가 우리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아무튼 고기는 그런 존재입니다. 가난해서 먹고살기 힘든 시절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가끔은 고기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충분히 많은 고기를 먹고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경제력을 대충 전세계 10위권 안팎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고기의 양도 그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고기를 먹고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출처 : https://data.oecd.org/agroutput/meat-consumption.htm 위 그래프는 OECD국가들의 국민 1인당 년간 고기 소비량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고기는 소고기,.. 2016. 4. 9.
기술기업들의 직원 일인당 가치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입니다. 적은 투자를 하고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입니다. 그래서 기업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똑같이 1조원의 시장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두 개의 기업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하나는 직원이 100명인데, 다른 하나는 직원이 만 명이라면 비즈니스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직원이 더 적은 기업이 좋게 평가됩니다. 그리고 IT기업들은 이런 측면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여러 IT기업들의 가치와 시가총액을 직원 일인당으로 계산해본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liyanchen/2015/08/11/the-most-valuable-employees-snapchat-doubl.. 2015. 9. 6.
미국인의 육류 소비량 변화 먹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사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블로그 세계만 봐도 가장 인기있는 단일 주제는 아마도 단연 맛집일 겁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 큰 관심을 둔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래도 맛난 음식하면 고기류가 최고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든 고기는 진리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최근 웰빙이라는 트렌드의 확산과 채식이 부각되면서 고기먹는 것에 대한 다른 관점이 이전보다는 크게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실제로 소비하는 고기의 양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미국인에 대한 자료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numbers/how-much-meat-do-americans-eat-then-and-now-1792/ 1970년부..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