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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중 임금 비율의 감소 경향 출처 : http://economix.blogs.nytimes.com/2014/03/14/people-think-were-in-a-recession-dont-blame-them/ 이번엔 그림을 먼저 봅시다. 위 그래프는 미국에서 GDP 중 총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의 추이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GDP 중에서 노동자들의 임금으로 지급된 돈이 많다면 그만큼 분배가 많이 이루어졌다는 뜻이고, 그렇지 않다면 노동자들에게 적게 분배되어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감소하는 경향입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틀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임금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고, 이 말은 그만큼 자본을 소유한 사람들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갔다는 의미입니다... 2014. 7. 8.
혼자만 쫄딱 망한 이탈리아 십여년 전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모여 단일 경제체제를 만들었습니다. EU라는 것이죠. 그 결과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더 좋아졌습니다. 그럼 어떤 나라들이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 일인당 GDP의 성장률을 국가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독일과 핀란드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보다더 더 좋습니다. 그리고 유로를 사용하는 12개국의 평균도 10%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니 EU로 경제를 통합한 것이 제법 효과가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 망한 그리스조차도 크진 않지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탈리아만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은 커녕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게다가 제법 큰 수치로 나빠졌습니다... 2014. 5. 7.
만우절, 거짓말 그리고 통계 만우절입니다. 거짓말과 관련된 날이죠. 일년에 하루 재미로라도 거짓말을 허용한다는 것은 다른 날에는 거짓말 하지 말라는 의미일 겁니다. 그래도 거짓말을 하나도 하지 않고 사는 것도 생각처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죠. 통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계가 알고보면 현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거짓말이라는게 꼭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무언가는 날조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진짜 강력한 거짓말장이는 상대방이 오해하거나 잘못된 해석을 하도록 슬쩍 유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언가는 날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보 하나를 말하지 않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죠. 통계가 하는 거짓말이 대체로 이런 식입니다. 며칠전 우리나.. 2014. 4. 1.
웬만한 나라는 미국 주 하나 수준밖에 불과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com/2014/02/04/states-gpd-countries_n_4725000.html 위 그림은 미국 각 주의 GDP가 어느 나라의 GDP와 비슷한지 비교해서 미국 각 주를 그에 해당하는 나라로 표시한 그림입니다. 괜히 설명이 더 복잡하네요. 간단히, 왼쪽 빨간 색으로 캘리포니아 자리에 캐나다라고 써 있죠. 그건 캘리포니아의 GDP는 캐나다의 GDP와 비슷하다. 이런 뜻입니다. 미국이 대단하기는 합니다. 웬만한 나라는 그냥 미국의 하나의 주 수준에 불과하네요. 저기 오른쪽 위에 우리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잘 몰라서 저기가 무슨 주인지는 모르겠네요. 201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