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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의 기록들

by @푸근 2015. 10. 22.

온라인에 사진을 저장하는 것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저장하는 기능은 거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 플리커가 이 분야의 선구자였다면 이제는 구글,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등 여러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글 포토가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위 기사에는 구글 포토가 스스로 밝힌 11가지 사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1억 명의 사람들이 구글 포토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보니 사용자 수가 엄청납니다.
  2. 사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피사체는 음식. 역시 먹기 전 사진 한방은 기본 예절이죠.
  3. 가장 사진을 많이 찍은 행사는 당연히 결혼식, 그 다음으로 콘서트, 크리스마스, 춤, 생일, 클럽 순서였습니다.
  4. 가장 많이 찍은 동물 사진은 단연 개! 고양이를 지지하는 분들은 좀더 분발하셔야 할 듯 합니다.
  5. 주차해둔 곳을 기억하기 위해 차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합니다. 네, 저도 마트에 갈 때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나만 기억력이 안 좋은가 했는데 다행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군요.
  6. 가장 사진을 많이 찍은 도시는 파리, 그 다음으로 뉴욕, 바르셀로나 순서입니다.
  7. 사람들이 사진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 아기 이름입니다. 역시 아기 사진이 가장 일반적이죠.
  8. 1,500만 개 이상의 움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글 포토의 기능 중에 비슷한 사진이 있으면 그것을 이어붙여 animated gif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만들어진 gif 파일이 1,500만 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연사 한번 찍어보세요. 잘 만들어 줍니다.
  9.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은 3,720 테라바이트라고 합니다. 현재 제가 쓰는 NAS가 4테라인데.. 음 엄청난 양입니다.
  10. 많이 찍힌 풍경 사진은 하늘, 해변, 산이라고 합니다.
  11. 의외로 자기 사진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구글 포토에 사진을 백업해 둡니다만, 문제는 사진을 잘 찍지 않습니다. 제가 찍는 사진은 기억을 위한 것입니다. 주차한 곳이나 간판, 안내판 같은 것들 말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은 클라우드 백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구글이 아니더라도 지원해주는 곳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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