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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사람들

by @푸근 2016. 6. 5.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상징적 인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사람들을 조사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분들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김구 선생 등이 언급됩니다.

 

그럼 미국 사람들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은 누구일지 궁금해집니다.

 

 

 

남자와 여자를 따로 구분해서 조사했습니다. 남자한테 존경받는 사람, 여자한테 존경받는 사람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존경받는 사람들의 성별을 나누어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존경을 받는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남녀 합쳐 유일하게 10%를 넘긴 사람입니다. 아무튼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프란시스코 교황님입니다. 이 분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죠. 카톨릭 국가가 아닌 미국에서 교황의 인기가 높다는 점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 다음 남자는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빌리 그래이엄 순서입니다. 다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종교 지도자가 두 명이나 포함되었다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존경받는 여성은 미셀 오바마가 1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 덕분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그 다음은 현재 유력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입니다. 하지만 역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하죠.

 

엘런 디제너러스가 3위입니다. 남녀 합쳐 유일한 연예인입니다. 엘런 쇼를 진행하는 유명한 분이죠. 그 다음은 노벨상을 수상한 말라라 유사프자이입니다. 충분히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런 분이죠.

 

마지막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전 장관이 여성 5위에 올랐습니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화여대를 졸업한 어느 지인으로부터 오래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하나 생각납니다. 학교 행사에서 학교를 빛낸 선배들을 모신 일이 있었는데, 다들 누구 장관 부인, 누구 회장 부인 등등 이런 식이었다는 짜증섞인 푸념이었습니다.

 

그때보다야 훨씬 더 나아지기는 했겠지만 엘렌이나 말랄라처럼 자신만의 능력으로 얻은 성취과 공헌이 더 크게 인정받아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같은 대통령 부인이더라도 힐러리 클린턴이 미셀 오바마보다는 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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