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대표적인 유가공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치즈가 시판 중입니다만, 치즈를 좋아하는 서구 국가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음식이 아니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아무튼, 치즈는 이제 여러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는 유명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럼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치즈를 소비할까요? 반대로 어느 나라가 치즈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출처#1 : http://online.wsj.com/articles/cheese-which-country-eats-the-most-1415965568
출처#2 : http://www.theatlantic.com/health/archive/2013/09/now-is-the-time-of-cheese/279933/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국민 1인당 치즈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치즈를 가장 많이 좋아하는 나라는 예상했던 대로 프랑스입니다. 그 다음으로 아이슬란드, 핀란드, 독일, 에스토니아, 스위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스웨덴 순서입니다. 모두 유럽 국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죠.
미국과 영국은 딱 평균 수준으로 소비합니다. 이제 반대로 치즈 소비량이 적은 다섯 나라는 어떨까요? 거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짐바브웨, 그리고 중국입니다. 이렇게 다섯 나라는 치즈 소비량은 가장 적은 나라입니다. 중국은 무려 0입니다. 거의 대부분 중국인들이 치즈를 먹지 않는다는 의미일 겁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위 그림은 미국인들의 치즈, 아이스크림, 요거크 소비량의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단위가 파운드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치즈 소비량의 상승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010년 미국인이 소비하는 치즈의 양은 1970년대보다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소비량은 감소하거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치즈이니 치즈만 생각해봅시다. 비록 미국만의 자료이긴 하지만 치즈의 소비량이 다른 유가공제품보다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패턴이 다른 국가에도 적용된다면 치즈의 소비량은 앞으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인들이 피자 애호가가 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재앙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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