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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패스트 푸드들의 과당, 나트륨, 칼로리 순위

by @푸근 2015. 7. 10.

한때 패스트 푸드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었습니다. 과도한 칼로리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만큼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추천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패스트 푸드는 현실적으로 대단히 유용합니다. 편리하기도 하구요.

 

어쩔 수 없이 패스트 푸드를 먹긴 먹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왕 먹는 거 어떤 것을 먹는 것이 더 나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특히 패스트 푸드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 패스트 푸드 제품에 함유된 설탕과 소금, 그리고 칼로리의 양을 조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물론 미국 기준입니다.

 

출처 : http://fivethirtyeight.com/datalab/dairy-queen-will-nix-sodas-from-its-kids-menu-but-that-may-not-be-enough/

 

 

탄산음료와 주스에 함유된 과당의 양을 조사한 것입니다. 1등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운틴 듀이빈다. 1리터당 72.3g의 과당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루트비어입니다. 맥주맛이 나는 음료수이죠.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3등은 미닛매이드 사과주스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펩시,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이 상위권에 있습니다. 뭐 예상했던 것과 크게 차이나지 않아 보입니다. 파란색이 주스 종류이고 노란색이 탄산음료인데 확실히 탄산음료가 상위권에 더 많습니다. 탄산음료가 아이들에게 그리 좋은 것이 아님은 여기서 또 다시 확인됩니다.

 

 

다음은 여러 패스트 푸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아이들 메뉴에 함유된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를 비교한 자료입니다. 왼쪽 빨간색 막대그래프가 칼로리입니다. 표시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해당 패스트 푸드가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에게 권장하는 칼로리 양의 몇 %를 차지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1위는 서브웨이와 맥도날드의 해피밀입니다. 이 제품 하나만 먹으면 권장 칼로리의 100%를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이라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들만 봅시다. KFC가 91%입니다. 웬디스버거는 88%, 버거킹이 79%, 타코벨이 78% 입니다. 이 정도 칼로리라면 해당 패스트 푸드를 하나 먹고, 간단한 간식거리 약간 먹으면 충분한 칼로리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확실히 패스트 푸드의 칼로리가 높긴 합니다.

 

오른쪽 노란색 막대그래프는 나트륨 함량입니다. 나트륨 함량은 바로 소금의 양을 의미하죠. 서브웨이가 나트륨도 1등 했습니다. 서브웨이 제품 하나 먹으면 권장 소금섭취량의 41%를 채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제품은 칼로리와 나트륨 두 부문을 석권한 제품입니다. 서브웨이의 음식은 조심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자료는 미국 기준이고, 아이들을 위한 제품만 조사한 것입니다.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은 위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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