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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갤럭시 워치 시계줄 및 디버클 교체

by @푸근 2018. 10. 16.

얼마 전 갤럭시 워치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 갤럭시 워치 전용 시계줄 중 하나를 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운좋게 거의 마지막 쯤에 저도 쿠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무 느낌이 나는 기본 우레탄 줄은 저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다른 줄로 바꾸고 싶어서 해당 쿠폰을 바로 사용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시계줄이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가죽 재질의 줄이었습니다. 정가는 3만원이 넘는 제품을 쿠폰 덕분에 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기간 거의 끝날 무렵에 구매해서 그런지 몇 가지 제품은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멍에 끼워 고정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간단히 버튼식으로 한번에 고정할 수 있는 디버클도 추가로 구매하여 교체하였습니다. 가죽 시계줄과 디버클, 이 둘 모두 제가 이전에 페블 타임 썼을 때와 동일한 것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던 시계줄입니다. 이 사진은 전에 개봉기에 올렸던 사진인데 재탕해 봅니다. 시계줄 끝부분에 작은 금속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밀어서 시계 본체에 끼우고 빼면 됩니다. 갤럭시 워치 전용 시계줄은 저런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교체는 추가 장비없이 간편하게 됩니다.

 

 

 

쿠폰으로 만원에 구입한 시계줄입니다. 가죽 재질이고 테두리에 파란색 박음질에 되어 있습니다. 원래 빨간색 박음질이 된 시계줄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역시 검빨 조합은 언제나 인기가 좋습니다. 실제로 며칠 써보니 파란색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박음질을 잘 되어 있습니다. 그것말고는 딱히 더 언급할 것이 없는 평범한 가죽 시계줄입니다. 다만 저 벨트처럼 체결하는 저 방식이 저는 무척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부분은 디버클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반대쪽인데, 그냥 시계줄입니다.

 

 

 

교체할 디버클입니다. 시계줄 사이즈에 맞는 걸 주문해야 합니다. 이걸 달면 똑딱이 버튼처럼 한번에 시계를 손목에 체결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장비는 디버클을 달아줄 때 필요한 장비입니다. 디버클을 구입하면 같이 넣어 주더군요.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파란색 비닐을 벗기면 반짝이는 금속이 나옵니다.

 

 

 

저 고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디버클을 달아주면 작업 끝입니다. 실제로 아주 간단합니다.

 

 

 

고리를 분리했습니다. 대부분 스프링 핀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 시계줄은 스프링이 아니라 나사였습니다.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바로 분리됩니다.

 

 

 

그 자리에 저 스프링 핀으로 디버클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드디어 연결완료. 이제 다 끝났습니다. 반대쪽은 적절한 길이가 되도록 적당한 구멍에 결합해주면 됩니다.

 

 

 

결합완료, 그리고 비닐제거.

 

 

 

이런 모양으로 접혀서 똑딱이 버튼처럼 잠깁니다.

 

 

 

 

제 손목에 찬 모습입니다. 매번 구멍에 끼워넣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저는 자주 시계를 벗었다가 다시 찼다가 반복합니다. 원래 시계를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었기에 오랫동안 차고 있기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매번 구멍에 넣었다가 벗는 게 무척 번거로운데 이런 디버클 방식은 훨씬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제법 갤럭시 워치가 제법 시계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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