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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스마트폰이 화면의 중심으로 부상

by @푸근 2015. 9. 9.

N스크린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TV화면을 통해 컨텐츠를 주로 소비했다면 요즘에는 TV화면뿐만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화면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스크린을 동시에 쓸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공급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람들의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소비 창구가 다양화되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컨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느 스크린을 컨텐츠 소비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을까요?

 

 

출처 : http://www.slideshare.net/Ericsson/ericsson-consumerlab-annual-tv-media-report-2015-presentation [다운로드]

 

 

위 자료는 소니에릭슨이 발표한 사람들의 미디어 이용현황 보고자료입니다. 이 자료에서 몇 개 도표를 가져왔습니다. 보고서 전체를 보시려면 위 슬라이드를 보시거나 위에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이 그래프는 TV나 비디오를 어느 장비를 통해 시청하는가를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입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010년에 TV를 통해 보는 사람들은 대략 50%였습니다만, 2015년에는 감소했습니다. 데스크탑을 통해 본다는 사람들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증가하는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용자입니다. 2015년에는 40%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 정도면 컨텐츠 공급자들이 큰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젠 년도 별이 아니라 연령 별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어린 세대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19세 연령구간에서는 이미 절반을 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이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화면이 컨텐츠 소비의 중심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45~59세의 장년층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화면이용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러니 TV가 더 이상 화면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없음은 기정사실 같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바일로 화면의 중심이 이동하는 현상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곳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93%가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컨텐츠를 감상한 적이 있다는 결과입니다. 이 비율은 미국과 영국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화면으로 이동을 선도하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는 결과는 제법 놀랍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가 스마트 전자제품의 사용을 선도하는 곳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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