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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by @푸근 2015. 3. 31.

환경 오염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일반 상식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문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공유지입니다. 지금 당장 누구의 소유도 아닌 곳이니 그곳에 몰래 갖다 버리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이 어디 있냐구요? 예, 바로 바다입니다.

 

출처 : http://www.motherjones.com/environment/2015/02/ocean-plastic-waste-china

 

 

위 그래프는 2010년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버린 나라의 랭킹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에 버렸습니다. 랭킹에 있는 다른 모든 나라가 버린 양을 합하면 중국과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순서입니다. 아래쪽에 북한와 미국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그 책임을 묻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구 갖다 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바다가 오염되면 그 피해는 지구 전체에 분산됩니다. 그러니 국제적인 합의만이 이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실적으로 막기 참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위 랭킹에 있는 나라들을 잘 보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많습니다.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를 제외하면 상위권 국가 전부가 아시아 지역입니다. 그러니 아시아 지역 바다가 크게 오염될 것임을 너무나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중국의 힘이 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렇게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리는 중국을 누가 견제할 수 있을까요? 딱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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