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이 많은 나라들

기후변화나 지진과 해일같은 무서운 자연현상들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이런 문제들과는 멀리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화산은 더더욱 우리나라와는 관련이 먼 남의 나랑 문제라고 여깁니다. 물론 당연한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가 덜 발생하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화산은 위험한 자연재해입니다.

 

그럼 어떤 나라들이 화산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을까요? 죽은 화산이 아닌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화산이 많은 있는 나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27828/countries-with-the-most-volcanoes-that-have-been-active-since-1950

출처 : https://volcano.si.edu/faq/index.cfm?question=countries 

 

명백히 죽은 화산으로 분류되지 않는 모든 화산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1950년 이후 활동 중이 확인된 진짜 위험한 화산만을 헤아린 결과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포함된 화산들은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이런 위험한 화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입니다. 58개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를 구성하면서도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넓은 나라답게 활동 중인 화산이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 순서로는 일본이 44개, 미국이 42개, 러시아 33개, 칠레 19개, 파푸아 뉴기니 15개, 에콰도르와 통가가 각각 11개, 아이슬란드와 프랑스가 각각 9개씩입니다. 확실히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한 나라들이 다수입니다. 아이슬란드가 예외이긴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섬 자체가 거대한 화산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프랑스가 다소 의외인데 아마도 태평양 주변에 프랑스령인 섬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그런 곳들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이 무려 44개의 활화산을 갖고 있는데 약간 떨어진 우리나라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지구 전체로 보면 정말 작은 차이인데 그 차이로 인해서 적어도 우리나라는 화산의 위험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