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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숀리ab코어 개봉 및 조립

by @푸근 2016. 1. 11.

역시 새해에는 운동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다이어트 한번 해보겠다고 다짐도 하고, 헬스클럽도 등록하고 하는게 1월이죠. 그래서 저도 이번에 새해맞이 지름으로 운동기구를 선택했습니다. 이전부터 뭘 해보겠다고 딱히 생각한 것은 아니고, 그저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홈쇼핑에서 한번 본 것이 괜찮아 보여 바로 구입했습니다.

 

숀리라는 유명한 트레이너가 광고를 하더군요. 뭐 이 분이 파는 물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숀리라는 유명인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데, 이 기구로 하는 운동이 그나마 제가 아주 약간이나마 관심을 가졌던 것이라서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위 사진은 광고 사진입니다. 숀리씨가 시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릎부분을 위 아래로 슬라이딩 시켜주면서 하는 운동입니다. 플랭크 동작의 응용입니다. 게다가 접으면 보관하기도 쉬워보인다는 점도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보기와는 조금 다르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름이 "숀리ab코어"입니다. 숀리라는 모델이야 그렇다고 해도 ab코어라는 이름은 오래전에 ab슬라이드라는 운동기구를 떠올리게 합니다. 매우 큰 인기를 얻었던 장비였지만 바닥와 안면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많이 유발했던 그런 장비였습니다.

 

아무튼 이 장비는 이런 운동기구입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운동기구라서 그런지 역시 박스가 큽니다. 빨리 열어서 조립해야겠습니다.

 

 

 

구성품을 다 꺼냈습니다. 본체, 스폰지 6개, 플라스틱 커버, 설명서, 계기판입니다. 조그만 흰색 박스 안에 계기판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조립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왼쪽 전체 조립도는 복합합니다. 하지만 조립 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립과정은 매우 쉬운 편입니다.

 

 

 

첫단계, 본체를 펼쳐서 고정나사를 조여줍니다. 그런데 저 고정나사가 참 애매합니다. 저것을 결합하면 당연히 튼튼하고 안전해지겠습니다만, 이 장비를 펼치고 접는데 저 고정나사를 분해 조립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다음 단계 손잡이를 조립합니다. 저기 두 개 나사를 분리한 뒤 손잡이를 본체에 끼우고 저 나사를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그리고 6각렌치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 6각렌치는 반대쪽이 십자드라이버입니다.

 

 

 

손잡이를 본체에 끼우고 나사 하나 연결한 상태입니다. 이제 하나 더 박으면 됩니다.

 

 

 

나사를 마저 박아주고 플라스틱 커버를 씌워줍니다. 그냥 딱 소리날 때까지 끼우면 됩니다.

 

 

 

다음은 계기판 연결. 계기판이 나름 이쁘게 생겼습니다.

 

 

 

AA사이즈 배터리 한 개가 들어갑니다. 배터리를 동봉되어 있습니다.

 

 

 

나사 두 개로 계기판을 결합하고 라인은 연결합니다. 화살표를 보고 그냥 끼우면 됩니다.

 

 

 

이제 스티로폼을 꽂아줍니다. 모두 6개가 있는데, 위 두 개는 그냥 원기둥 모양이고 아래 4개는 가운데가 오목한 장구 모양입니다. 그냥 꽂으면 끝입니다.

 

 

 

원기둥 모양 두 개는 위에 꽂아줍니다.

 

 

 

장구모양 4개는 아래에 이렇게 결합합니다. 여기가 무릎이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조립 끝.

 

 

 

계기판입니다. 여러 가지 정보가 나옵니다만, 뭐 딱히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몇 번 했는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잘 카운트 되더군요.

 

 

 

계기판 밑에 있는 커버부분입니다. 색상이 두 가지인데 바로 이 부분 색상입니다. 숀리라고 크게 적혀 있네요.

 

 

 

여기는 높이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눌러준 다음 위 아래로 조절하면 됩니다. 당연히 높이 세울수록 운동이 더 힘들어집니다.

 

 

 

2단계로 옮긴 상태입니다.

 

 

 

가장 높은 5단계까지 높은 모습입니다. 아마 당분간 제가 쓸 일은 없지 싶습니다.

 

 

 

접어서 보관할 때는 이 나사를 분리해야만 합니다. 이게 참 귀찮게 생겼습니다. 처음에 제가 생각한 것은 펼치면 딱 소리가 나면서 간단히 고정되고, 접을 때는 버튼을 눌러주면서 접는 뭐 그런 스타일을 생각했었는데 이건 좀... 그렇습니다.

 

 

 

아무튼 저 나사를 분리해서 접으면 이렇게 됩니다. 벽에 기울여 세워두면 됩니다.

 

 

 

생각보다 작게 접혀서 보관하기에는 편합니다.

 

 

 

계기판에서 보여주는 정보입니다.

 

 

 

제품 자체는 6.4kg이고, 체중이 100kg인 사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되는 분들은 더 튼튼한 장비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사실 모든 운동기구가 다 그렇죠. 요즘 품질이 나빠서 못쓰는 장비는 찾기 어렵습니다. 뭐든지 자기가 열심히 해야만 하는 것이죠. 그게 문제죠. 그래도 새해니 다같이 열심히 운동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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