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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크레마 카르타 플립커버

by @푸근 2016. 1. 17.

얼마 전에 구입한 크레마 카르타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립커버라는 새로운 커버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전의 커버를 자석을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이 플립커버는 이보다 더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가볍습니다. 이전의 커버는 커버치고 제법 무거운 편이라서 가벼운 이북리더의 장점을 상쇄시켜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플립커버가 제법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포장상태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무난합니다.

 

 

 

플립커버라고 적혀 있습니다. 기존의 커버와 같이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과 똑같이 파란색을 구매했습니다. 보호필름이 두 장 들어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가볍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정확한 무게가 얼마인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제품 판매 사이트에는 87g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커버 본체와 필름 두 장. 끝입니다.

 

 

 

왼쪽이 플립커버이고 오른쪽이 기존 전용 커버입니다. 플립커버가 크기도 약간 작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플립커버가 더 밝은 파란색입니다. 위 사진은 뭔가 형광색 느낌으로 사진이 나왔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두 커버 뒷면입니다. 플립커버는 고무줄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뒷면이 저렇습니다.

 

 

 

두 커버를 펼진 모습니다. 고무줄이 보이는 왼쪽이 플립커버입니다. 기울여진 오른쪽이 기존 커버입니다.

 

 

 

플립커버에는 받침대 기능이 없습니다. 애초에 있을 필요가 없는 쓸데 없는 기능이었습니다. 세로로 보는 장비를 가로로 세워서 뭘 어쩌겠다고 저런 기능을 넣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영화라도 감상할 생각인가 봅니다. 아무튼 플립커버는 그냥 단순한 커버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플립커버에 크레마 카르타를 끼웠습니다. 커버자동 슬립 기능에 체크가 되어 있어야 커버를 열 때 자동으로 기기가 깨어납니다.

 

 

 

고무줄로 고정한 상태입니다. 꼭 고무줄이 필요했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두껑만 달려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면 뒷면에는 고무줄이 늘어져 매달려 있게 됩니다.

 

 

플립커버는 가벼운 커버입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사실 커버라는 것이 그 기능에만 충실하면 그만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충분히 쓸만합니다. 다만, 제가 쓰는 스타일에는 커버를 씌우는 것 자체가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전부 다 제거하고 본체만 들고 다녀 볼까도 고민 중입니다.

 

최신 전자장비에 커버나 케이스라는 것, 그걸 써도 고민, 안써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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