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Jansjo LED 클립형 스탠드

저는 밝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방안의 형광등만으로는 부족한 것같아서 추가로 책상에 보조 전등을 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좁은 책상 공간은 조금이라도 낭비하고 싶지 않아 바닥에 올려두는 형태보다는 집개로 옆에 고정하는 형태로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검색된 것이 바로 이케아의 JANSJO라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이케아라는 이름이 끌렸습니다.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왔지만 저는 아직 가보지도 못했고, 이케아 물건을 구매한 적도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이케아는 온라인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직접 가서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주요 물건은 다른 쇼핑몰에서 팔더군요. 이케아보다는 약간 더 비싼 가격이지만 제가 직접 갈 필요가 없으니 그 정도면 감수할 만 합니다.

 

아무튼 JANSJO라는 LED 조명 스탠드를 주문했습니다. JANSJO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닥에 올려두는 스타일, 다른 하나는 집개로 벽이나 책상에 물려두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집개형을 주문했습니다.

 

 

 

박스 포장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원래 작은 스탠드이지만 이것을 참 작은 박스에 잘 구겨넣었더군요. 참 아담합니다.

 

 

 

뒷면에 이런저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한국어는 스티커로 해결했네요. 평범한 LED 전등이라 별 대단한 내용은 없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설명서, 스위치와 케이블, 집개와 전등까지 한 덩어리가 있고, 콘센트에 꽂는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설명서는 두껍습니다만 그건 전세계 여러 나라 말이 다 적여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국어는 한 페이지고 당연한 말만 몇 가지 적혀 있습니다.

 

 

 

콘센트에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전등과 연결하는 단자 부분이 아주 특이합니다. 만약 이 부품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케아에 다시 연락하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전세계 여러 가지 모양의 콘센트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스위치입니다. 켜고 끄는 기능이 있습니다. 참 당연합니다.

 

 

 

집개 부분입니다. 특이한 것은 강하게 부착할 수 있도록 압착 고무가 추가로 달려 있습니다.

 

 

 

전등 본체입니다. LED 전구이고, 작은 크기입니다. 아주 밝지는 않습니다. 저는 단순 보조용으로 샀기에 이것 하나만 딸랑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등에 추가로 쓸 계획이라서 괜찮습니다만, 단독으로만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이것보다 더 큰 제품이 나아 보입니다.

 

 

 

앞에 있었던 그 특이한 연결부위입니다. 모양이 특이하니 거꾸로 꽂일 일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테스트 삼아 한번 켜봤습니다. 잘 들어오네요.

 

 

 

책상에 집개를 연결하면 이런 식이 됩니다. 원하는대로 구부리면서 쓸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주변에 다른 불을 다 끄고 이 스탠드만 켜봤습니다. 뭔가 무대 위에 스폿라이트 느낌이 납니다.

 

 

 

집개의 한쪽에는 저런 구멍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벽에 못을 박아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대비 충분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