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명의 매우 길어졌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매 단계마다 사람의 상태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젊었을 때처럼 활발하게 활동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물론 그 나이에서는 그 나이에 맞는 다른 능력을 얻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몇 살 때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전성기일까요?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위대한 성과를 낸 사람들의 사례만 따져본다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위 그림은 노벨상을 받은 분들과 위대한 혁신을 이룬 소수의 대단한 사람들을 조사한 것입니다. 그들이 위대한 업적을 냈을 때 나이가 언제였는지 말입니다.
파란색 선은 노벨상 수상자를 조사한 것이고, 회색선은 엄청난 혁신을 이룬 사람들을 조사한 것입니다. 이 둘의 양상은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한적인 조건일지라도 약간의 일반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그래프 모두 대략 30대 후반 무렵에 최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위대한 성과를 얻은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저 나이 무렵에 성공을 이루었다는 의미입니다. 50대 이후에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본문에 따르면 전체의 14%만 50대 이후에 성공을 얻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 중 85%가 50대 이전에 그 성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같은 위대한 성취는 보통 사람들과 관련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성공의 크기만 다를 뿐 보통 사람들의 패턴도 위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전성기는 대체로 30대에서 40대 무렵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든 나이가 뒤로 미뤄지고 있습니다. 졸업도, 결혼도, 출산도, 취직도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내 삶의 전성기도 다소 뒤로 미뤄지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요즘엔 50대의 나이가 늙었다는 느낌이 그렇게 강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니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나이가 늘어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년의 기준이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추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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