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계

미국에서 약물로 죽는 사람들의 증가

by @푸근 2016. 12. 9.

자동차는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온갖 신기술이 중무장되어 있고, 그 신기술 대부분은 안전을 위한 것들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지고 있는 안전의식까지 맞물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미국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흔하지 않은 주요한 사망원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총에 맞는 것이고, 다른 것으로 약물로 인한 사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물로 인한 사망자의 수도 크게 증가해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오히려 더 많다고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말이죠.

 

 

 

위 그래프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와 약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한눈에도 경향이 반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에서 2010년 기간에는 빠르게 사망자가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약물로 인한 사망자는 같은 기간에 빠르게 그 수가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증가하는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도 약물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임은 분명합니다.

 

약물이라고 하면 예전엔 흔히 마약류만 생각하곤 했습니다. 헤로인, 코카인, 필로폰 등등 이런 거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약물의 종료가 참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이쪽 방면에서도 빠르게 혁신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이 보여주듯이, 소위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도 이런 약물 중 하나입니다. 이젠 널리 알려져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말입니다.

 

최근에 청와대에서도 이상한 약들을 많이 사들여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약물들도 다들 많이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약물로 포함됩니다.

 

그러니 약물의 문제는 우리나라도 안심지대가 아닙니다. 미국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해도 일단 한번 확산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니 이 문제를 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면 안됩니다. 최근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멀쩡하던 나라도 망가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이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댓글